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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연극처럼 풋풋하게 #신규모임 #초보 연극반 #연극을 즐길 준비가 되신분 #한달 2회 리딩 #일년 1회 공연 #챌린지
첫 작품은 가볍게 가고자 리투아니아는 향후에 계획하고 미뤘으며 대신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선택하였습니다. 배역은 아직 안정했고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총 15분 분량입니다. 초보분들에게 아주 적합한 작품이고 부담스러우시면 손님 1과 2에 도전해 보세요 ^^
9일
23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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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주의 vs 표현주의 https://www.youtube.com/watch?v=Y8BC5UiMAIM 사실주의와 표현주의에 대한 비교 작품이 유트브에 잘 설명되어 있어 가져와 보았습니다. 시긴되실 때 사실주의란 무엇이고 표현주의란 무엇인지 대략 보시면 연기에도 도움이될 듯 하네요. 다음엔 부조리 극에 대해 올려 보겠습니다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구정 연휴 마지막날 리딩하는 시간을 갖었다. 다만 우리 창미님의 독감으로인해 불참이 아쉬웠고 , 총 5분이 참석해 주셨다. 짧게나마 다트하고 탁구도 치고... 새로오신 바운스님의 단단한 연기와 오늘 그동안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이 넘치는,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가슴벅찬 시간을 갖었다. 서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짧은 소회를 식사를하며 나누고 간단히 차를 마시면서 마무리 했다. 오늘 우리는 삶의 갈증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한 딥을 연극을 통해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정말 귀한 시간이었다. 다소 투박하지만 용기있는 결정이 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도 생각하게 되었다. 함께해주신 우리 동호회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린다. 감사합니다, 우리 회원 여러분 ^^
To 회원 여러분께 저희가 사회인 연극 동아리로 모여서 첫 리딩을한지도 어느덧 4개월로 접어들고 있네요. 그저 막연히 젊은 날 꿈꿔왔던 그 시간을 세월이 흐른 어느날 현실에 옮겨 놓고자 첫발을 딛게 되었었습니다. 그동안 몇 분은 오셨다 가셨고 처음부터 변함없이 참여해 주시는 회원님 덕분에 잘 가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서로 잘 모르는 분들과 잘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그것은 기우였고 열심히 임하시는 모습에서 용기를 얻고 활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연극을 왜 할까요 ? 오늘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다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비워져 있는 마음의 공간을 채우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도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가는 모습에 더욱 강한 애착이 느껴지네요.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다 같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모임장으로부터
뮤지컬을 좋아하는 동료들과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했다. 뮤지컬 입문용으로도 좋다는 평이 있고 조승우의 '지금 이순간'도 워낙 유명해 기대감 뿜뿜. 한남동 베라에서 맛난거 먹고 후식까지 배를 채웠더니 1부에선 잠이 쏟아져 힘들었다 ㅜ 그래도 박수는 잊지 않고 쳐서 내가 조는걸 모르겠지 했는데 다 알더라. 2부는 잠이 깨서 정신차리고 봤더니 배우들의 연기가 보인다. 광장하다. 하이드와 지킬박사의 순간순간 바뀌는 장면은 너무 압도적이다. 조명 음악 배우의 열연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깊은 여운이 남는 주말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밤새 눈이 내려 소복히 쌓여있다. 날이 춥기라도 하면 길이 얼어 차로 오는 회원님 걱정이 앞선다. 다행히 오후에 눈이 녹아 길은 아무 염려가 없었다. 차가 막힐까봐 평소보다 일찍 나서는 바람에 4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방장님은 더 일찍 나와 맞아주셨다. 간식으로 준비한 키위를 깍고, 그간 있었던 얘기를 나누는동안 손창미님과 김동욱님이 오셨다 오늘은 브로킹을 2번 연속 연습하였다 김동욱님은 연극을 오래 하셨던분이라 대사나 동작을 통한 극의 감정을 표현 하는게 가능하셔서 보기만해도 긴장되고, 저절로 상황에 빠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늘 집오는 길 리투아니아 연극을 다시 보았다. 전에 보이지 않던 몸 동작들이 보이고 배우의 감정들이 보이면서 감정 변화와 소품을 이용한 디테일이 보인다. 걸으면서도 지하철을 기다리면서도 대사를 따라 해본다. 1월은 설날도 있고, 방장님 출장이 잡혀있어 다음 모임이 아직 미정이지만, 어제 배운걸 토대로 상황에 맞는 몸동작, 대사를 할때의 호흡등 나 나름대로 연습을 해보려한다. 새해 첫 연극동호회 모임을 잘 마쳤다^^
연극 동호회를 가는 날은 늘 가슴이 설렌다. 내가 하고 싶었던 내가 늘 동경했던 그것을 하기 때문이다. 내가 꿈꾸던 것을 할수 있는 기회가 지금의 나이에 올수 있다는것도 꿈같고, 아무것도 해본적 없는 무지한 나를 연극의 세계로 이끌어준 방장님께도 감사한 마음이다. 같이 리딩을 하고 서로 격려해주는 동호회 분들께도 감사하다. 연습을 끝내고 무대에 서면 어떤 느낌일까? 무대가 끝나고 나면 어떤 느낌일까? 처음부터 끝까지 한 호흡으로 연기를 하고 나면 어떤 느낌일까? 내가 아닌 다른 인물을 상상하고 그사람의 감정으로 인물을 만들어내는건 어떤 느낌일까? 아직 알지못하는 미지의 세계, 무궁무진하게 배우게 되는 새로운 세계가 나를 설레게 한다. 2024년도는 오이를 만나서 좋았고, 연극동호회를 알게되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2025년에도 나에게 연극동호회는 소중한 모임이 될꺼같다.
< 목장갑 > 그에게는 특별함과 세상의 크나큰 존재감은 없어보인다. 물리적으로 보이는 그저 평범함 때문함과 하챦은 곳에 쓰이는 쓰임새 때문에 더 그러한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쓰이다 버려지는 물건들이 도대체 이세상에는 얼마나 많고 많을까 ? 겨울 어느날 대문에 걸려있는 장갑을 본적이 있다. 이미 아주 오랬동안 사용을해서 원래의 색과 안쪽의 빨간고무는 간데없고 그렇게 보잘것없이 대문 한쪽에 비스듬히 걸려 있는 그 장갑을.... 그리고 몇일 그 생각에 가슴속에서 서늘한 바람이분다. 그 목장갑은 나의 손을 따뜻하게 그리고 외부에 노출된 나의 손을 상처나지 않고 다치지않게 보호해주었다. 사용하지 않으면 전혀 존재를 기억하지못하는 그런 사소한 물건 중에는 틀림이 없을게다. 그 사소한 물건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을 했을까 ? 나를 덮어주고 보호해 주었던 목장갑과 같은 나의 아버지.... 주인 잃은 목장갑이 대문 한쪽에 걸려있다. 애벌래가 보호막인 틀을 벗고 나와 버린 것처럼 이제는 그렇게 아무 의미없이 걸려있다. 목장갑은 나를 그 안에서 나를 지켜준 따뜻함이었다. 갑자기 한국의 서늘한 가을 하늘과 대문에 걸려있던 목장갑을 기억하려니 그저그저 눈물이 흐릅니다..... 아버지에게,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아버지를 기억하는 것은 때론 슬프고도 아픈 격한 느낌이오네요. 사랑했다는말 다시 드리고 싶어요.
얼마전 한효주의 연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쁜 사람이 이쁘지 않는 사람 연기를 어찌나 잘하는지. 한효주를 다시 보게 되었다. 자주 나오는 단역배우들 연기를 보면 톤이나 표정이 특별히 달라지지 않으나 전혀 다른 인물을 만들어 낸다. 리투아니아의 아내 대본을 읽지만 생명이 느껴지지 않는다. 대사를 얼마나 읽어야 인물을 이해할 수 있을까? 언제쯤 인물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난 그저 가장 최근 봤던 연극의 톤을 흉내내고 있을 뿐 ...
long pin이 강하게 나의 전신에 쏘아졌다. 그 강렬함 그리고 일어나는 흥분... 무대에 섰을 때 그 강한 빛을 받으면 앞에 있는 모든 것을 순간적으로 잊어버리곤했다. 관객 그리고 내 자신 또한.... 눈은 더욱 광기를 띤다 굶주린 허무와 삶의 갈증을 뱉어낸다 또랑으로 가려진 내 얼굴 그리고 숨겨진 모습이 만들어내는 꾸며진 세계에 있었다 최소한 상업주의적인 연극을 하기전에는 갈증이 있었다 그리고 조명이 꺼진 자리는 항상 홀가분했다 "삶은 덧없고 덧없는 것...삶은 걸어가는 그림자와 같은 것 그리고 흔들리는 촛불과 같은 것" 이런 대사에도 깊은 감동이 있었고 연극이 끝난후에도 그런 염세적인 대사를 몇번이고 되내이곤했다 하지만 삶을 위한 연극을 시작했을 때 나는 더이상 조명이 꺼진 무대를 결코 또다시 돌아본적이 없었다. 그곳에는 영혼의 굶주림이 아니라 육신의 배고픔이 있었다...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long pin을 다시 맞고 싶다 그 강렬한 삶의 에너지를... 굶주린 짐승의 울부짖음처럼 그렇게 강렬한 삶의 굶주림을 다시 뱉고 싶다
3주만의 리딩인데 오래 기다린 느낌이다. 태건님은 출장중이고 나비님은 건강때문에 못나오셨다. 반갑게도 그동안 개인적인 일로 못나오셨던 쥬빌리님이 오셔서 같이 리딩할수 있었다. 이번엔 리투아니아 역할을 바꿔서 리딩해보았는데 새로운 느낌이다. 또 내 역은 방장님이 해주셔서 학습효과도 있었다. 내가 대사할때 느낌을 몰라 힘들었던 부분을 들어볼수 있는 좋은 기회!!! 다음번엔 되도록 대본을 외워서 해보자는 의견을 주셨다. 그래야 전체 흐름과 느낌을 알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대본으론 '운수좋은 날'을 보여주셨다. 참 짠한 아버지의 모습. 대본은 짧지만 어떻게 관객에게 전달할지 대화를 나누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에 올라 연기를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오늘도 행복한 시간~~♡♡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