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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연령대 세월의 추억을 공유하며 다양한 취미 활동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는 또래 동아리 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면서 건강한 즐거움을 함께 만들었으면 합니다. ✅ 책모임, 갤러리, 공연 관람 ✅ 산책 같은 출사와 맛집 투어 ✅ 가벼운 글쓰기 ❗타인에게 불쾌감을 유발하거나, 한달 이상 소통 없는 분은 퇴출합니다. ❗정회원 아닌 일반회원의 번개진행은 제한 합니다. ❗과도한 술자리 보다 풍성한 대화가 좋아요. ✔ 타인에게 비평보다는 공감을 먼저 표현해주세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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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에 있는데 창문에서 빛이 들어오며 창문 맞은편을 자연광으로 밝혀 주는데.. 뭐라고 설명하기 힘든 편안함? 반투명 유리창을 투과한 외부의 빛이 어두컴컴한 실내 한 벽면을 밝혀 주는데... 그냥 그 느낌이 좋았어요. 그냥 ..
Weekend Mission : 인생 책! 어려운거 드리면 다들 패쓰하시는 것 같아.. 가벼운 스몰토크라도 하고 지내고 싶어요. 그래서.. 자신에게 정말 인상 깊게.. 가치관 삶 인생관.. 너무 거창한가요? 아무튼 그러했던 책 한권 소개해주세요. 두권도 좋구요. 제목만 딸랑 하지 마시고 그 느낌. ..줄거리가 아닌 자신만믜 책 이야기 같이 부탁드려요. 피드 따로 올리셔도 좋고 덧글에 달아주셔도 좋고~~ 평안한 주말 되세요
다양한 벽을 마주하고 다양한 생각을 해본다. 그 벽들에는 여러 모양의 생채기? 정보? 흔적 그런것들이 있어서 그것을 보는 내게 말을 걸어온다. 페인트 색깔, 시간이 남긴 미세한 바스라짐, 묻은 먼지, 어느 철딱서니 없는 아이들의 낙서. 시간이 남긴 찌꺼기 같은 흔적들은 이후에 50년, 100년, 천년 만년 후에는? 아니야! 아무런 의미가 없어! -2025.03.12 문화비축기지에서
망윈동 브라더스 망원동의 어느 옥탑방 주인 30대 노총각. 그는 가난한 만화가이다. 이 소설은 8평 그 좁은 옥탑방에 그 주인공과 그곳에 빌붙어 사는 그의 인연들의 땟국 줄줄 흐르는 이야기이다. 벌써 느낌이 딱하니 온다. 아주 구질 구질한 인생의 루저들. 물론 희망은 있다. 아니 희망이 없으면 소설이 안되겠지만.. 좁은 공간에서 그 가난한 네명의 남자들이 얽혀지내며 삶의 바닥을 확인하고 재기하는 과정을 재미나게 그리고 있다. 그리고 다시 여자를 사랑하기까지! 스토리는 통속적이다. 현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80년대 휴먼스토리를 담은 영화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내내 담배연기와 소주냄새, 라면국물 냄새가 눅진하게 배어있다. 훈훈하지만그 훈훈함이 뭔가 좀 아쉽다. 화려하고 섹시하고 섬뜩한 소설에 나의 뇌가 길들어져 있어서 일까.? 재미있지만 한편 가슴이 먹먹하기도 하다 나의 청년시절이 떠오르기도 해서일까.,? 임팩트를 바리지 말고 쌀쌀한 날씨에 가슴에 온기를 채우는 용도로 보면 좋을 소설이라 느껴진다.
영화 "인턴"을 봤어요. 요즘에는 너무 자극적인 영화보다 조금 훈훈한 영화가 좋더군요. 어쩌면... 예전부터 그랬는지도.. 아무튼 이 영화를 보신 분 있는지 모르겠지만 영화 보면서 드는 생각은, 나이 들수록 그 연륜에 어울리게 멋지려면 적절한 유머 감각과 함께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 묵묵한 뒷자리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젠틀함을 지녀야 하겠다는 거였어요. 나이들면 많은 사람들은 대우 받거나 존중받기를 원하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나이 들수록 판단력, 행동의 정확성..정보력 .. 모든게 젊은 친구들에 비해 떨어질수 밖에 없죠. 통찰력이 커졌다고요? 글쎄요. 자신만의 착각 아닐까요? 외모도 당연 젊음에 밀리겠죠. 그렇다면? 젊은 사람들을 인정해줄줄 알고, 나서기 보다 묵묵히 뒤에서 지지해주는 너그러움이 중년 이후의 미덕 아닐까 싶어요. 전에 들은 말인데, 나이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을 열어라 하는.. 그런데 솔직히 두둑한 지갑은 제게 없거든요. 그렇다면 최소한 항상 단정하게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너그러운 정신적 아량은 지녀야 하겠죠. 꼰대는 되지 말자구요. 그래야 멋진 중년 소리를 들을 꺼예요.
Weekend Mission: 봄 위크엔드 미션이 좀 늦었네요. "봄나물" 3행시 한번 해볼까요? 3행시 소질 없는 분은 봄나물이나 봄에 대한 느낌, 에피소드 등을 초간단 수필로 해주셔도 좋고, 봄을 주제로 사진 등을 공유해 주시는 것도 좋아요. 봄이잖아요 ^^ 금방 지나가버릴 꺼예요. 아쉬우니 이렇게라도 ...봄을 붙잡아보죠.
“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에세이) 운전 중 들은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가 이 책의 한 구절을 읽어 주는데 느낌이 좋더군요. 젊은 친구들에게 많이 읽힌다는 얘기를 덧붙였는데, 책 제목을 기억해두었다가 나중에 서점에 들렸을때 이 책을 찾았어요.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 하지 않고 집어 들었어요. 몇페이지 대충 넘겼는데 솔직히 제 취향은 아니었죠. 지극히 감성적이고 글이 예쁜... 저는 속으로 “요즘 애들은 왜 이리 시시껄렁한 책을 볼까?” 그런 생각도 했죠. 별 기대 안하고 젊은 친구들의 감수성을 나도 한번 관찰이나 해볼까 싶어 골랐던 책이예요. 몇 쪽을 슥슥 읽어 넘기며, 역시나 시시껄렁 ..애들이 너무 나약하네.. 이러면서 시작했던 책이예요. 그런데 읽다보니 울림이 있고 공감 되고 메모까지 하면서 그렇게 끝까지 봤어요. 이 시대의 상처가 무엇일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제가 이 책을 읽은 후 들었던 여러 생각 중 몇가지를 적어보면, 소통과 공감을 우리는 잘 하고 있을까 하는 것이었어요. 경쟁의 위기의식 속에서 성장한 이들은 남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죠. 하지만 그 남을 이긴다는 것이 결국 자신을 해치는 것임을 ... 경쟁 속에서 타인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이해한다라는 것 역시 자신의 기준을 정해놓고 그 틀에 맞춰진 타인을 바라보는 것이었죠. 그 결과 스스로 외로워진다는 것을 저 역시 나이가 들어서 조금 느끼게 되었네요. 경쟁 사회 속에서 자존감을 잃어버리고 타인이 정한 성공의 기준을 마치 자신의 행복기준으로 내면화 해버린 지금 많은 이들은 어떻게든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익명의 SNS 공간에서 타인의 “좋아요”평가를 받기위해 애쓰는 모습이 안타깝죠. 남 얘기만은 아니죠. 저 역시 알면서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저자 정한경 씨의 글은 아주 섬세합니다. 그리고 따뜻하죠. 때로는 너무 예쁜 문체가 저 같은 중년의 아재에게 좀 닭살을 유발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참 기분좋게 따뜻했어요. 책의 제목이 “안녕, 소중한 사람” 인데 저는 다 읽은 후 이렇게 저자에게 화답하고 싶네요. “고마워, 소중한 사람”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