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뮤지컬, 오페라, 음악회, 전시 관람 등 문화예술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에요🥰 우리는 보고싶은 작품이 있다면 가급적 놓치지 않고 챙겨보려고 합니다. 공연 관람 후에 작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보아요^^ 의견이 없어도 상관없고요. 편하게 보는게 가장 중요하겠죠. 우리 모임은 문화예술 활동 외에도 둘레길 걷기나 나들이 등 친목활동도 함께 할 생각이예요. 가급적 자주 만나 친목을 쌓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임은 누구나 벙개를 열 수 있는 '열린 모임'입니다. 함께 모임을 기획하고 즐겨보세요! 모임에서 가장 중요한건 자율입니다. 언제든, 누구든,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자유롭게 할 수 있습니다. 단 책임도 따르겠죠. 회원 상호간의 존중과 배려가 중요합니다. 편가르기나 험담은 자제해주세요. 강퇴라는 수단은 싫어하지만 종교, 정치, 영업 등의 이유로 모임원들에게 부담을 주는 행동은 강퇴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술자리 매너도 지켜주세요. 문화예술 모임이므로 관련 모임에 참여해 주셔야 오래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좋은 모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카라바조라는 화가를 아시나요? 17세기 이탈리아의 화가인데요, 이름은 몰라도 그림을 보면 ‘아~~~’하고 떠올리실 분들이 계실 겁니다. 바로크 미술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예요. 카라바조에서 온 미켈란젤로 메리시가 본래 이름인데 카라바조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카라바조의 원작 10점을 포함한 전시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기에 11월에 단관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카라바조가 없었다면 리베라나 베르메르, 렘브란트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고, 들라클루와나 마네의 그림도 완전히 달라졌을 거라고 하네요. 카라바조는 무엇이든 사실대로 그리는 것을 선호해서 정물도 싱싱하게만 그린 것이 아니라 시든 모습 그대로 그렸고, 아름답게만 그리던 인간과 신의 모습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합니다. 예수의 얼굴을 주름진 얼굴에 허름한 옷을 입은 모습으로 그렸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중적인 삶을 살기도 했는데, 뒷골목에서 늘 범죄와 연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우피치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던 진품들이 포함되어 있고 동시대의 다른 거장들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제가 먼저 티켓을 예매하고 전시 오픈 되면 모임공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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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생의 진정한 감독은 우연이다"라는 말을 무척 좋아합니다. 페터 비에리가 쓴 책이자 동명의 영화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나오는 대사인데요, 생각해보면 인생이라는 큰 강의 물줄기를 바꾸는 것은 무언가 계획된 것이기보다는 우연히 일어나는 것들이 많죠. 어느날 우연히 '오이'라는 어플을 접하게 되고, 그곳에 방을 만들고, 우연히 하나 둘씩 모여든 사람들이 어느덧 첫 만남을 가졌네요. 우연이 만든 인연이 활짝 꽃을 피웠다고나 할까요. 제일 처음 만난 모둘자리님은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근하게 느껴졌고, 해민님은 프사처럼 이국적인 美, 사진을 뛰어넘는 美가 느껴졌고, 러블리님은 닉네임처럼 한 눈에 러블리한 느낌을 불러 일으켰고, 클로저님은 마치 알프스 소녀 하이디처럼 깜찍한 느낌, 빼라리님은 최민식+ 히딩크 느낌이면서도 친해지면 너무 즐거울것 같았어요. 라온74님은 그 예쁜 외모와 달리 무척 당당하고 자신있어 보이셨고요, 에피소드님은 인생의 경륜과 가족을 위한 희생이 눈물겹게 여겨졌어요. 재그님은 그냥 보는 순간 친근, 오래 알고 지낸 사이처럼 반가웠고, 뒤늦게 도착하신 초록달님은 너무나 갸냘퍼 보이지만 전문가다운 강단도 있어 보였어요. 놀랍게도 모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해주었고 누군가 낯선 사람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를 알게 해주셨네요. 모두 너무 반가웠고 첫 모임을 무사히, 성대히 마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1차 끝나고 우왕좌왕 한 건 조금 죄송스럽네요. 에피소드님과 저, 재그님은 간단히 한 잔 더 하며 못다한 얘기 나누다 돌아갑니다.
성남아트센터에서 하는 공연 두 가지 알려드려요. <유니버셜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이건 나오는 거 보니 연말이 다가오나 봅니다. 그래도 유니버셜이니 한 번... 11월 29일 저녁공연(7시30분)과 30일 낮공연(3시)이 있네요. R석 9만, S석 7만, A석 5만 성남 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콘서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극작가 로렌초 다 폰테가 대본을 쓰고 모짜르트가 곡을 붙인 오페라라고 하네요. 코지 판 투테는 '여자들은 다 그래'라는 뜻이랍니다. 저는 티켓오픈에 맞춰 구매했는데 기회가 되심 함 보시는것도 좋겠네요. R석 4만, S석 3만 성남 아트리움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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