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앱에서 볼까요?
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면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돼요
안산자락길 모임 후기 🌲 토요일까지 잔뜩 흐리고 비오던 날씨가 말끔하게 개고 봄볕이 찬란한 일요일날에 집에만 있을 수 없겠다 싶어 아침에 참가신청을 하고 바로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적절한 기온에 미세먼지도 적고 산들바람까지 불어주어 나들이 하기엔 최적의 날이었습니다.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은 7㎞ 길이의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이라고 합니다. 도심에 있으면서 다양한 수종을 접할 수 있고 좋은 조망까지 누릴 수 있어 인기가 좋은 둘레길입니다. 저희는 메타세콰이어 숲을 구경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으므로 적당히 걷다가 돌아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둘레길 한쪽에는 요즘 유행인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황톳길도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많은 분들이 맨발걷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출발하여 한 이삼십분 쯤 걷다보니 바로 그 유명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우는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나옵니다. 하늘 높이 곧게 뻗은 나무를 올려다보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신록이 가득한 것이 마치 수채화 한폭을 감상하는 듯 합니다. 제가 제안하여 하산길은 홍제천 폭포 방향으로 지역 주민이신 하야나비님의 안내를 따라 내려왔습니다. 숲속 무대에서 어르신 한 분의 섹소폰 공연을 잠시 감상하다 허브가든에서 레몬향님이 가져오신 오이와 파프리카 그리고 제가 가지고온 생강과자를 나눠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힘차게 돌아가는 물레방앗간을 지나 홍제천 폭포 앞 카페로 내려왔습니다. 오늘 같은 날 집에만 있었으면 후회했을 뻔 했습니다. 모임 덕분에 봄날의 신록을 마음껏 즐기고 폭포수 물멍까지 할 수 있었던 보람찬 하루가 되었습니다.
댓글 2
첫 참석인데 넘 좋은 분들과의 즐건 산책이었습니다 같이 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
사진도 멋지고 후기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