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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걸크러쉬의 릉이라 그럴까 왠지 릉을. 지키는 석상들이 디른 곳보다 커보이는 느낌이였다 정자각에서 보이는 릉의 봉분도 정확하게 정면에서 잘 보였다 한시적으로 열린 태릉강릉 숲길의 초입부터 어디서도 들을 수 없을법한 새소리가 숲의 정취를 한층더 고취시키는 듯 했다 강릉과 이어진 산책로는 야트막한 야산을 하나 오르고 내리는 길이였다 그 길을 걸으며 문정와후와 중종 정조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해주신 류샘 정말 힘드셨을 것 같다 중종반정과 관련해 그리움의 치마바위를 만든 첫째부인 인종을 낳고 산후풍으로 운명을 달리한 둘째 부인 학식을 깆추고 대찼던 17살에 왕비가 된 문정왕후인 셋째부인 중종의 총애를 받았고 중종의 첫아들을 낳은 경빈박씨 인종을 둘러싼 대윤 문정와후를 둘러싼 소윤 대윤에 의해 노심초사하며 명종을 지켜낸 후 수렴청정하며 권력을 줜 후 복수의 화살을 날린 이야기 기센 엄마를 둔 가여운 아들. 명종 이야기 자신을 구박한 계모에게도 끝까지 효를 다한 인종의 이야기 정조와 정조를 지켜낸 홍국영의 이야기와 권력을 쥔 후 안타까운 그의 말로 노론의 대표주자로 사도세자를 만드는데 온 소임을 다한 홍일한? 재미난 이야기를 들으며 걸은 태릉의 고즈넉한 숲길은 귓가에 울리던 새소리와 함께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자리가 없어 차는 마시지 못했지만 경의선 숲공원에 있었던 색다른 까페구경도 좋았다 스벅에서 회원님들과 함께 차 마시며 이야기나눈 시간도 늘 그렇듯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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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소나무숲이 그늘을 만들어주고 살랑 불어오는 초여름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습니다 류샘이 들려주시는 태강릉 이야기에 빠져 경사진 오르막 내리막길을 힘든지도 모르고 걸었습니다 내내 걸으면서 이야기까지 풀어 내셨던 류쌤과 즐거움 나눈 일행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