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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서울엔 비가 많이 와서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강화도 도착하자 햇볕쨍쨍한 파란 맑은하늘이 걱정을 무색하게 만들어주었답니다 가을을 연상하게 하는 코스모스 닮은 꽃밭을 지나 역사박물관으로 가서 본격적인 류샘의 이야기를 들었죠 강화도는구석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많은 역사적 이벤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전세계 고인돌의 80프로가 있는 것으로 볼때 학자들에게 인정은 되지 않지만 요하문명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죠 가야의 백성들을 안위를 자신의 지위보다 먼저 생각하여 신라의 귀족으로 물러난 가야 마지막 왕에 경의를 표하고 30년동안의 여몽항쟁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전쟁사를 들으면 6차에 걸쳐 침략한 적군보다 무능한 우리의 정권과 강화도로 피난을 가면서도 정원을 꾸밀 소나무를 엄청 싣고 가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배가 파손되어 소나무로 강화도 앞바다를 덮었다는 권력자의 이기심에 더 분개하게 되는 것 같다 그와 반대로 압록강을 건너 단 육일만에 개경을 함락하고 전세계역사상 가장 많은 영토를 함락한 징키스칸의 군대에 뜨거운 물. 긴 칼로 사다리를 잘라 끝까지 귀주성을 지켜낸 박서와 12명의 기습부대로 훈족을 줄행랑치게 한 승녀 김윤후의 이야기는 감사함에 가슴 뭉클해지는 것 같다 불교의 힘으로 몽고를 물리치겠다는 하나된 우리 민족의 마음으로 시작하게 된 팔만대장경의 재작과정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을 절로 생각하게 된다 일렬로 높이 쌓으면 백두산보다 1000미터 더 높다고 하니 수긍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 해인사의 과학보다 더 과학적인 보관 기술 덕분에 16년에 걸친 정성의 결과가 전해질 수 있게 된 것같다
댓글 1
오전에 거센 비로 날씨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 화창한 날씨와 맑은 공기때문에 기분 좋은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