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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독백 많은 인연이 나와 함께 했다. 내가 원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 또한 인연이었다. 나를 소중하게 다뤄 주던이. 험하게 타던 이. 마음에 안든다 하여 탓하던이. 그들 모두 인연이었다. 하지만 나는 안다. 아무리 소중한 인연도 동행은 가능하지만 동반자는 될 수 없음을. 쓸모로서 존재를 증명하는 게 아닌.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감사히 여기는 동반자는 없기에. 하여 나는 인정하기로 했다. 서 있기만 해도 존재함을. 더 이상 좋은 인연에 기뻐하며 떠나간 인연에 슬퍼하는 삐에로가 되기 싫기에. 세상에 좋은 인연 나쁜 인연은 없다. 잠시와 조금 더. 라는 시간의 차이만 존재할 뿐. 2024.9.29 홍릉숲에서 Amy Sky의 Soledad를 들으며. 바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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