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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끼리 수다방_서울경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 10월 정모 여행 후기 쓰신 기인님의 글입니다! 아침8시 청량리에서 집결해 열차타고 동해로 고고씽~ 처음 도착한 오대산월정사는 가을소풍느낌을 만끽할수 있을 만큼 예쁘게 단풍이 들어 고즈넉한 산사에서 너무 짧게 허락된시간을 아쉬워하며 묵호로 출발하였네요 버스안에서 빛의속도로 8인의 마음을 합치하여 이동시간을 줄이는 것으로 일정변경~ 촛대바위 패쓰하고 바다전망카페에서의 수다를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ㅎ 별똥별님의 이상발찍(!?)한 제안에 비오는 바다 핑크카펫에서의 몸부림은 지금 생각해보니 반평생을 넘게 살아오면서 자신도 모르게 패턴화되고 견고해져 프레임에 갇혔다는 자각에서의 맘부림이었던 듯~합니다 ㅎ 8인8색 제각각의 직업과 취미와 선호에 귀기울여보며 나의 세상이 한뼘은 커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우리모두는 하나의 우주며 세상이라는 거~ 한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하나의 또다른 세상을 만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네요 아침8시 청량리에서 만나 밤10시 청량리에서 해산하는 빡센 일정과 비와 바람으로 궂은 날씨였음에도 여행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시간을 만들어준 7인께~ 제일 큰 마음은 <고마움>이네요 덕분에 10월의 멋진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