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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에 가면. 북악산의 산세를 따라 좌측으로 삼청동이 펼쳐집니다. 삼청동은 山淸(산청), 人淸(인청), 水淸(수청)이라 하여 이름난 곳으로, 예로부터 맑은 산, 맑은 사람, 맑은 물로 유명했습니다. 세상을 염려하던 이들이 함께 모여 시름을 달래던 곳이라고 합니다. 우측으로는 경치가 빼어난 인왕산 줄기가 이어집니다. 그곳에는 청풍동과 백운동이라는 이름의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두 마을이 합쳐져 청운동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침저녁으로 산허리에 하얀 구름이 휘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지금도 그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을까요? 특히 청와대 뒤로 이어지는 산길은 운치가 넘칩니다. 데이트코스로도, 산책길로도, 가벼운 등산길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에요. 삼청동과 인왕산이 맞닿아 있어 어디로 향하든 감성 짙은 시간을 선물합니다. 근처에는 부암동이라는 멋스러운 동네가 있습니다. 커피가 훌륭한 ‘클럽에스프레소’,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촬영지였던 ‘산모퉁이’ 카페, 그리고 치킨이 맛있는 ‘계열사’ 같은 먹거리 명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악산에서 내려오면 통인시장도 가까우니, 먹거리 탐방도 놓치지 마세요. 글을 쓰다 보니 북악산이 그리워지네요. 조만간 좋은 곡을 선곡해서 북악산으로 야간 드라이브를 떠나야겠습니다. 가면 사랑이 이루어 진대요.^^
댓글 6
삼청동이 좋은 뜻이였군요. 좋은 사람들과 좋은 곳으로 산책하다보면 근심과 욕심 버리고 위로와 희망받는데 어수선하고 위태로운 12월 탐욕과 권력에 눈먼 자들이 더이상 나라를 망치질 않길 주권행사하러 나가야겠어요^^
혼자가지 말고 우리도 가요. ㅎ 인왕산쉼터공간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