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바람이 분다. 떠나는 겨울이 아쉬워. 바람이 분다. 메마른 가슴 한켠에. 창밖엔 하늬바람 가슴엔 갈바람. 그렇게 어떤이는 하늬바람. 다른이는 갈바람. 새색시의 연노란 치맛단처럼 수줍게 봄이 온다. 사뿐사뿐. 25.03.05. 을씨년스런 창밖을 보며. 바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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