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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비를 몰고다니는 우사가 된 듯 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우르릉 하늘이 엄포를 놓는 날씨였다 발도. 신발도 다 젖었지만 덕분에 휴일과 어울리지 않게 한사한 북촌 거리를 거닐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인적 드문 탓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내국인인 우리에게 멋진 포토 스팟을 가르쳐주시고 사진까지 멋지게 찍어주시는 행운을 누렸고 여자 회원님들만 모인 덕분에 화장품 가게 둘러보고 맛있는 떡볶이억 순대로 출출한 배를 에피타이저로 잠깐 달래수도 있었다 (점심을 먹을 때야 한번만 먹을 걸 리필한 것을 후회하긴 했지만) 류샘이 답사 중 발견한 한옥청에서 기와지붕에서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한옥 마을을 내려다보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전시된 그림들은 덤으로 즐기고,.. 비가 와 더욱 운치 있는 한옥 사이를 걸어다닌 후 장어덮밥으로 입호강을 하고 예쁜 커피숍에서 백년전 지금의 북촌의 모습을 만든 정세권의 이야기로 지식도 가득 채운 만족스런 하루였다 회원님이 들려주신 여행 무용담 대한민국 아줌마가 서비스를 받지 못했을 때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배꼽을 잡으며 즐겁게 들었던 것도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다
댓글 2
와우~~비가와서인지 운치가 넘 좋네요^^ 담엔 수요모임으로 부탁드려봅니다^^ 학교중간고사가 끝나서 좀 홀가분할때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