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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화창한게 나들이 하기 좋은 날이다 싶어 당일에 신청하고 곧바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정릉역에서 정릉 매표소까지 오르는 길은 옛건물들과 신축 아파트들이 공존하는 정겨우면서도 다소 언밸런스 한 느낌을 주는 길이었습니다. 조선 1대 왕인 태조의 두번째 부인이자 조선의 초대 왕비였던 신덕황후의 능을 모신 곳이 정릉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아담한 곳이었지만 흙을 밟으며 가볍게 산책하기에는 좋은 장소였습니다. 초입에 있는 재실 앞에서 류쌤의 태조와 신덕황후 그리고 이방원에 얽힌 해설을 들었습니다. 사극에서 여러가지 버전의 조선건국 이야기들을 보아왔지만 고증된 사실과 가설들을 비교해서 들어보니 또 다른 그림들이 머리 속에 그려지는 듯 합니다. 투어를 마치고 간 카페에서도 류쌤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으셨습니다. 살곶이 다리, 함흥차사, 가별초 등에 관한 재미난 이야기들을 듣고 참가하신 회원들의 후기도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매번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퍼즐 그림을 맞춰 나가는 기분이 듭니다. 오늘도 해설하느라 수고해주신 류쌤께 감사드리고 함께 정겨운 시간을 만들어 주신 참가회원님들과 그 중에서도 매번 주전부리를 주문해주셔서 입이 즐겁도록 도와주신 쫑이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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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차까지 내서 참가해주신 맨발의 청춘님! 춘천 일정까지 조정해서 나와주신 아재님~ 급 나와주신 힐링코드님과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쫑이님까지 모두 따뜻한 겨울 햇살받으며 조용하고 고즈넉한 정릉 투어했습니다! 서로 사랑하고 아꼈던 부모 자식이 권력앞에서 어떻게 변해갔는데 조선 건국 초기의 드라마틱한 역사를 함께 알아봤어요~ 늘 정성껏 후기 작성해주시는 힐링코드님이 모임을 이끌어가는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