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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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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방 돌싱싱글 모임 71년생~81년생까지
    서울특별시 강서구

    시월의 끝. 한 달의 온점을 찍는 날이네요. 시월이 지나가버렸다는 사실조차 실감이 나지 않지만. 늘 그랬듯이 오늘 밤엔 <잊혀진 계절>이 여기저기 들려올 것 같기도 해요. 한 달의 마지막 날은 언제나 생각에 잠기게 하는군요. 미처 이루지 못한 꿈과 허물어진 계획들을 다시 올곧게 세워보기도 하는 날. 11월엔 이번 달보다 더 멋지게 살아내야지, 하는 다짐도 해봅니다. 안녕, 시월. 억지로라도 밝게 손을 흔들어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어요. 반면에 형언할 수 없는 쓸쓸함에 머뭇거리며 괜히 서성이는 마음도 어쩔 수 없겠죠. 그렇지만 이미 떠나보내야 하는 거라면 쿨하게 안녕, 잘 가,라고 말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긴 해요. 그리고 낼이면 다시 새로운 한 달이 펼쳐질 거니까요. 마치 선물처럼 어떤 달보다도 더 환하게 웃으며 달려올 거라고 믿어요. 11월엔 조금 더 선한 마음으로 이전보다 더 나은 생각과 시선으로 주변을 바라볼 겁니다. 그리고 다음 달엔 밀린 독서를 할 거고요, 아마도 그럴 겁니다.😆 늘 고마운 마음으로 우리, 다시 힘을 내보기로 해요. 🙂 모두 모두 잘 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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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유저 프로필
    베리스

    가을이 너무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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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멋진사람들

    시월의 끝, 마음이 참 따뜻해지네요.^^ 고운 글 덕분에 11월이 기다려집니다~ 25년 10월도 마지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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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그림자

    여름오면 겨울 생각나고 겨울오면 여름 생각나고... 금방 여름이 오기를~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