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되면 꼭 봐야 할 연극 4 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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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자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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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 모임. Blue Cafe
    서울특별시 강남구

    기회가 되면 꼭 봐야 할 연극 4 극히 주관적이긴 하지만 꼭 보셔야 할 연극 몇개 추천해 드립니다. 1. 에쿠우스 연극을 좋아한다면 꼭 봐야 할 작품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올드하다고 생각해서 안 보다가 최근에야 봤는데 형언할 수 없이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왜 50년동안 끊임 없이 계속 공연되고 있는지 알 것 같았어요. 건장한 남자들이 말로 분장해서 무대를 꽉 채우는 장면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피터 쉐퍼의 희곡인데 이 분의 작품은 모두 재밌는 것 같아요. 소극장 관람을 추천드립니다. 2026년 2월 초에 공연이 끝나는데 가능하면 단관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2. 아마데우스 영화 아마데우스와 동일한 줄거리를 가진 연극입니다. 천재 모차르트와 천재를 알아보는 눈은 가졌으되 자신은 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아 좌절하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이죠. 주인공의 대사만 200페이지가 된다고 합니다. 그 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배우들에게 절로 감탄이 납니다. 저는 박호산씨 캐스팅으로 봤는데 혀짧은 소리 내던 ‘문래동 카이스트'가 그렇게 연기를 잘 하는 줄 몰랐어요. 단번에 팬이 됐습니다. 처음으로 관객 전원이 기립박수를 친 연극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극도 피터 쉐퍼의 작품입니다. 3.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이죠. 내용이 다소 형이상학적고 추상적이라 이해하기 어려워요. 하지만 꼭 한 번은 봐야 할 듯합니다. 인간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죠. ‘고도가 안오면 내일 목이나 매자’라는 대사가 너무나 충격적이었어요.이 연극은 신구씨와 박근형씨, 두 배우가 하는 걸 봐야 하는데 신구씨가 노쇠하여 더 이상 기회는 없을 듯합니다. 4.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아서 밀러 원작의 극이죠. 가장으로써의 삶과 가족의 의미, 한 남자의 몰락과 사회구조적 문제 등을 담고 있습니다. 20세기 중반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요즘 우리 사회의 모습도 투영될 수 있을 듯합니다. 보고 나면 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극이예요. 5. 기타 대학로에는 안똔체홉 극장이 있어요. 러시아의 극작가인 안톤 체홉을 기념하는 전용관입니다. 이곳에서는 늘 안톤체홉의 극들이 공연되고 있는데 이 작품들도 좋습니다. <벚꽃동산>은 꽤 자주 무대에 오르고 저는 <잉여인간 이바노프>가 아주 좋았어요. 혹시 추천할만한 작품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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