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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도시를 품고》 꽃은 강바람에 가만히 몸을 기울이고, 나비는 한철의 빛을 날개에 담는다. 하얀 새 한 마리는 물가에 머물고 붉은 돛은 바람을 세워 반짝이는 강 위를 천천히 건너간다. 높은 빌딩과 단단한 다리는 말없이 하늘을 향해 서 있지만, 그 아래를 흐르는 강물은 꽃과 새와 사람의 시간을 차별 없이 품어 안는다. 도시는 자꾸만 높아지고 강물은 묵묵히 흘러간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작고 여린 생명들은 오늘도 자신만의 계절을 피워낸다.










댓글 2
힐링되요~감사합니다~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