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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수도권 동북부 지역(춘천, 양평, 연천 등...)을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하이킹 및 트레일 여행을 갑니다... 일반 트레킹 모임에서는 좀처럼 가보기 어려운 차별화된 좋은 청정지역 숲길 코스를 개발하여 여행처럼 트레킹을 합니다... ■ 원활히 같이 다니기 위해, 제한은 없지만 노원구, 중랑구 등 그 주변지역에 사시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곳은 제가 운영하는 밴드의 회원 모집을 위해 만든 곳입니다... 따라서 참석을 원하시면 이 곳으로 가입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곳(오이)에서는 참석 신청을 받지 않겠습니다. [밴드 초대장] 당신을 '노원 평일 트레킹 여행...' 밴드에 초대합니다. 초대를 수락하고 우리 모임에 함께해요! https://band.us/n/a3a6A6AdNb25 가입 신청 시, 본인 사진, 성을 포함한 실명과 사시는 곳을 적으시고 신청하셔야 됩니다... 오이에서 왔다고 적어 주시면 바로 가입 승인하겠습니다...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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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락산 청학동 계곡(2025.07.24)... 순화궁 고개 넘어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 청학동 계곡을 따라 올라가 옥류폭포를 지나 계곡에서 쉬고, 원점회귀하여 청학교까지... 총거리 2.7km, 소요시간 4시간(쉬는 시간 포함)... 불암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 내렸는데 햇빛은 쨍쨍하고 제법 덥습니다... 계곡 옆길에 들어서니 길은 그늘져서 뙤약볕은 없지만 오르막이라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옥류폭포를 지나는데 폭포 아래 소에는 기존 식당에서 물을 막아 풀장으로 운영하던 자리터의 흔적이 남아 있고, 깊어서인지 출입은 통제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며 좋은 자리를 물색하는데 좋아 보이는 곳에는 사람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었고, 조금 더 올라가니 수량이 중분하진 않지만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에 자리 잡고, 물에 발을 담가 봅니다... 자리를 펴고 가지고 온 음식에 한잔하다가 자리를 물속으로 옮겨 발을 담그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니 더위는 어느새 사라졌습니다... 가져온 술도 다 떨어지고, 시간도 꽤 되어 짐을 챙기고 내려 가는데 옥류폭포 아래에 꽤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불법 시설물과 식당들이 가득했던 예전의 계곡이 깔끔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계곡을 다 내려 오니 무더위가 다시 느껴지고 땀이 등 뒤로 흘러 내립니다...
앙평 쉬자파크 테마 숲길(2025.07.03)... 양평 쉬자파크 정문 앞에서 시작, 비호고개를 넘어 하늘전망대를 지나 갈월산 자락의 임도를 따라 용문면으로 내려와 용문역까지... 총거리 9.23km, 소요시간 4시간 54분... 양평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종점인 쉬자파크 정문 앞에서 내립니다... 며칠간 무더운 날들의 연속이였는데 다행인지 날씨는 흐리고 숲속이라 아주 덥지는 않습니다... 쉬자파크 테마 숲길로 오르는데 지난 겨울 폭설로 쓰러진 나무들이 길 위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비호고개를 넘어 갈림길에서 삿갓봉 하늘전망대 쪽으로 들어 서니 차단기 앞에 못들어가게 줄을 쳐 놓았지만 그대로 넘어 들어 갑니다... 역시나 오르는 길에 여기저기 쓰러진 나무들이 있고, 한동안 사람들 출입이 없어서인지 오간 흔적도 없고 길가에 풀들도 많이 자라 있습니다... 긴 오르막길을 올라 삿갓봉과 갈월산이 이어지는 능선부에 도착하니 역시나 길에는 풀이 많이 자라있고, 나무들도 여기저기 쓰러져 있습니다... 정글같은 숲길을 따라 가다가 하늘전망대 정자에 앉아 쉬어 가는데 정자 아래 전망대는 숲이 우거져 아무 조망도 없습니다... 다시 길을 나서는데 길은 정글 수준이고, 나비들이 춤추듯 날아 다니며 길을 안내합니다... 길가에는 개복숭아가 열린 나무들이 서 있고, 여기저기 산딸기가 잘 여물어 있어 몇개씩 따서 입에 넣고 갑니다... 갈월산의 봉우리로 오르는 등산로 앞에 도착해서 그 앞 정자에서 점심을 먹으며 충분히 쉬어 가는데 정자 앞에도 빨갛게 익은 산딸기들이 지천입니다... 다시 길을 나서는데 날씨가 흐려 용문산 전경이 바라다 보이는 곳임에도 희미해 잘 보이지는 않고, 그나마 백운봉의 윤곽은 바라다 보입니다... 사람들의 오간 흔적없는 우거진 숲길을 따라 흠뻑 젖어 들며 걸어 갑니다... 길가에는 여기저기 산딸기가 널려 있어 빨갛게 잘 익은 놈으로 골라 몇개씩 따서 입에 넣고 가기를 반복합니다... 어느덧 갈월산의 능선과 길림길에 도착해서 잠시 쉬다가 경사가 제법 있는 길로 급격히 내려 가는데 코 앞에 추읍산이 있는 듯 가까이 바라다 보입니다... 임도를 내려서고 전원 주택단지길로 내려 가는데 날씨가 화창해 지며 포장길에서 열기가 후끈 올라 옵니다... 마치 산에서 수행하다가 속세로 돌아온 느낌인 듯, 용문역으로 가는 도로에는 소음과 뜨거운 공기가 가득합니다...
동두천 왕방산-동점 마을 숲길(2025 06 19)... 오지재에서 시작, 왕방산 임도을 따라 가서 새목고개로 나온 후, 예례원을 통과하여 쇠목 임도를 따라 가다가 동점마을로 하산... 총거리 12.11km, 소요시간 5시간 30분(쉬는 시간 포함)... 한껏 더워진 날씨에 그늘이 많은 북향의 숲길을 찾아 포천과 동두천 사이에 있는 왕방산으로 갑니다... 동두천과 포천을 잇는 오지재에 도착해서 왕방산 임도로 들어서니 북쪽에 놓여 있는 길답게 나무 그늘 터널로 오르고, 중간 전망대에서는 저멀리 감악산과 마차산이 선명히 바라다 보입니다... 고개마루에 올라 도착한 팔각정 아래 바위 위에 자리잡은 450년 수령의 커다란 소나무는 여전히 신비롭고 멋진 모습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약수터를 지나고 나니 인적은 없어지고, 한적한 숲길을 걷는데 밤꽃이 절정으로 피어 비릿한 내음이 그득하고, 길가에는 빠알간 중나리꽃이 여기저기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가다가 그늘이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여유있게 산중만찬을 즐기는데 함께 만찬을 즐기고푼 개미들이 어디선가 모여 듭니다... 숲길은 완만하지만 긴 오르막이 계속되고, 그늘은 많아도 바람도 없고 워낙 더운 날씨 탓에 약간이라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이 나타나면 쉬어가며 여유있게 갑니다... 새목고개로 내려와 예례원 상단부 길을 지나 쇠목 임도로 들어 섭니다... 쇠목 임도와 동점마을 갈림길에 도착해 동점마을 방향으로 조금 내려 가니 집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동점마을은 왕방계곡 유원지 옆에 있는 마을이라 민가보다는 주로 식당, 펜션, 글램핑장 같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왕방계곡길로 나와 버스를 기다리다 왕방계곡으로 내려가 발을 담가 보는데 물이 아주 차갑지는 않습니다...
춘천 방하리-관천리 옛길... 총거리 10.46km, 소요시간 4시간 25분(쉬는 시간 포함)...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는 북한강을 경계로 가평군과 접해 있으며, 남이섬과 새덕산의 서쪽을 포함한 지역입니다... 또한, 방하리의 남쪽에 위치한 춘천시 남면 관천리는 북한강에 접하여 홍천강이 북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점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 방하리에서 관천리로 북한강변과 신선봉의 산기슭으로 넘어가는 옛길을 찾아 갑니다... 가평 터미널에서 탄 방하리행 버스는 북한강 경강교를 건너가 제이드가든을 지난 후, 구 경강역에서 유턴하여 다시 북한강쪽으로 나와 경강교 아랫쪽 강변의 좁은 도로를 구불구불 따라 내려와 종점인 방하리 리버파크 정거장에 내려 놓습니다... 리버파크에서 도로를 따라가면 한적한 강변도로로 접어 들면 북한강변의 멋진 경치가 펼쳐 지는데, 태양이 뜨거워 그늘을 찾아 가장자리로 걸어 갑니다... 지나가는 길가에 낮게 가지가 드리운 뽕나무가 있어 한참 무르익은 달콤한 오디를 따서 먹으니 손과 입 주위가 짙은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긴 아스팔트 도로를 지나 관천리로 이어진 옛 숲길로 접어 들었는데 재작년 왔을 때와는 달리 길이 포장되어 있어 열기가 올라 옵니다... 길가 그늘이 좋은 넓은 장소가 없어 한참을 따라 가다가 내리막으로 바뀌는 곳에 가서야 겨우 자리를 잡고, 버스시간에 여유가 있어 산중 만찬을 즐기다 갑니다... 숲길에는 밤꽃이 절정으로 피어 있어 여기저기 비릿한 향기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가끔씩 틈새에 북한강이 보이면 조금 힘을 얻기도 하면서 숲길을 따라 갑니다... 숲길을 지나 트인 아스팔트 도로로 나오니 뙤약볕에 노출되어 가장자리의 조그만 그늘을 찾아 걷다가 낮게 가지가 드리운 뽕나무에서 오디를 또 따먹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갑니다... 더위에 지쳐 갈 무렵 관천리 마을이 가까워 지며, 틈새로 홍천강과 북한강이 보이면서 저멀리 용문산까지도 바라다 보입니다... 봄봄버스 시간에 여유가 있게 관천리 마을회관 앞에 도착하여 강변에 위치한 글램핑장 안쪽 끄트머리에 가서 홍천강이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멋진 풍경도 바라보고, 보트장 위에 있는 나무 테이블에 앉아 멋진 강변 경치를 바라보며 쉬는데 수상스키 보트가 지나 다니며 물살을 일으켜 보트장이 출렁거립니다... 관천리 마을회관 앞에서 봄봄버스를 타고 강촌역으로 향합니다...
인제 원통 가아리-다소골 숲길 인제 가아리 광치령 터널 앞에서 광치령 옛길로 오르다가 가아리 임도로 들어서 임도를 따라 다소골까지... 총거리 18.16km, 소요시간 5시간 31분... 강원도 양구군과 인제군에 걸쳐 1,312.6m 높이의 대암산이란 산이 있습니다... 군사분계선과도 접해 있는 전방지역의 산으로 정상부에는 특이하게 습지인 대암산 용늪이 있어 유명한 곳이며, 대암산 끝자락에는 양구와 인제를 잇는 광치령이란 고갯길이 있습니다... 지금은 광치터널이 만들어져 산을 넘던 옛 고갯길은 교통로로는 이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광치령 옛길에서 갈라져 대암산 기슭을 따라 원통 다소골까지 이어지는 긴 숲길(임도)이 있어 찾아 떠납니다... 춘천역 앞에서 양구행 시외버스를 타고 양구터미널에 도착해서 버스로 접근할 수 없는 곳이라 택시를 타고 광치령으로 향합니다... 이 광치령 터널을 넘어 인제 가아리에서 내려 광치령 옛길로 올라 갑니다... 처음에는 다소 가파르게 오르다가 고개마루 가기 전 갈림길에서 대암산 용늪 방향 임도로 들어 서면 완만한 오르막길 입니다... 길가에는 산딸나무의 꽃들이 터질듯이 활짝 피어 도열해 있고, 중간중간 찔레꽃도 질세라 자태를 뽐내며 향기를 뿜어 내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대암산 용늪으로 가는 길과 임도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대암산 용늪으로 가는 길에는 작은 관리소가 있고 차단기가 내려져 있습니다... 대암산 용늪은 전방 지역이므로 방문하려면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당일 방문인원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임도로 들어서 강원도 전방지역의 깊은 산속으로 들어 갑니다... 하늘은 흐려있어 햇볕없이 시원하게 걷는데 가끔씩 빗방울이 떨어 지다가는 멈춥니다... 길은 아주 완만하여 걷기 편하게 길게 이어지는데 중간중간 무너져 내려 보수한 흔적이 많습니다... 조망지로 들어서며 완만하게 내려가는데 구름은 사라지고 햇빛이 비추면서 강원도 첩첩산중의 아름다운 풍경이 넓게 펼쳐 지고 길가에는 파란 꿀풀들이 여기저기 많이 피어 있습니다... 한참을 내려 가니 새로 생긴 갈림길이 나오는데 안내판이 있고 새로 생긴 임도는 산속으로 길게 이어지고 향후 건설 예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갈림길에서 꺽어져 조금 내려 가니 다소골 계곡이 나오고, 인제천리길의 푯말이 있습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멋진 계곡 옆길을 따라 길게 이어진 다소골 길을 내려 갑니다...
춘천 동면 월곡리 숲길-느랏재 옛길... 총거리 10.09km, 5시간 13분(쉬는 시간 포함) 소양호의 남쪽 아래에 위치한 춘천 동면 월곡리에는 후봉, 두리봉, 수리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당나라 때의 기록에 의하면 한반도의 고대국가였던 예맥의 맥국이 선덕여왕 때 신라의 침공으로 춘천 삼악산성에서 패하며 멸망하였고, 맥국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능산이 이 월곡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춘천역에 도착하여 명동 입구까지 걸어가서 동면 월곡리로 가는 춘천의 마을버스인 동면2번 봄봄버스에 오릅니다... 버스 안은 동네 아주머니들과 할머니들로 거의 만석입니다... 워낙 외부인들이 잘 찾지 않는 고립된 동네이기에 어느 아주머니는 등산복장을 하고 있는게 신기하신지 도대체 어느 산을 가는가를 물으십니다... 월곡리 정거장에서 내려 마을길을 따라 오릅니다... 길가에는 분위기 있게 작은 나무 가로등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숲속에 펜션같은 집들과 캠핑장이 있는 금옥골 숲속 작은마을을 지나치니 임도 입구가 나옵니다... 처음엔 다소 가파르게 올라 가는데 주변 조림지가 많고 길가에도 큰 나무가 거의 없어 햇볕을 가려줄 그늘조차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오르니 월곡리의 마을과 주변 풍경들의 조망이 멋지게 펼쳐칩니다... 뙤약볕의 길이 많지만 하산 후 타고 나갈 버스시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그늘 아래에서 수시로 쉬어가며 오릅니다... 어느 정도 오른 후, 벤치가 있는 장소에서 여유있게 숲속의 만찬을 즐깁니다... 고개를 넘으면 그늘이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뙤악볕의 길입니다...어느정도 가다가 임도의 차단기를 지나고 바로 느랏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크게 꺽어져 과거 느랏재의 옛길로 올라 갑니다... 느랏재는 춘천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옛길은 터널이 생기기 전 넘나 들던 길입니다... 옛길에는 지금은 오가는 이가 거의 없어 길에는 풀이 많이 자라 있었고, 깊은 숲속으로 가로질러 갑니다... 버스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느랏재 터널 윗부분 쯤 되는 곳에 앉아 쉬어가는데 장화를 신고 나무 지팡이를 든 약초꾼 한분이 지나가며 인사를 합니다... 느랏재 터널 앞으로 내려와 잠시 후 상걸리 쪽에서 올라오는 마을버스를 타고 터널을 지나 구불구불 마치 한계령 같은 고개를 내려 가 춘천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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