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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차회. 오늘 먹어본 콩국수는, 지금까지 먹어본 콩국수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오늘 낮에, 큰스님과 구름순두부집에서, 여름 특별 메뉴로 나오는, 콩국수를 먹었다. 일단, 걸죽한 콩물에는, 견과류와 땅콩이 많이 들어간듯 하다. 고소하고 담백하고, 무엇보다, 옹기로 된 사발에 담아낸다는 것이 멋스럽고, 그릇이 냉동실에서 나온듯, 다 먹을 때까지 시원하다. 면발은 어찌나 탄탄하고 쫄깃한지, 씹는 맛이 일품이다. 오늘은, 흐린 날씨여서 냉콩국수 먹기엔 사뭇 걱정도 되었지만, 얼음이 들어있지 않아서, 적당히 시원해서 참 좋았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주방장의 센스가 멋졌다. 지난번에 갔을 때는, 얼음이 있어서 다 먹을 때까지, 차가워서 마지막엔 춥기까지 했었다. 하여, 오늘은 미리 양말도 신고, 단단히 준비를 해서 갔는데, 콩물이 적당히 차가워서, 춥지는 않았다. 계산대에서, 주방장 센스덕에 안 춥게 잘 먹었다고 인사를 했더니, 계산직원이 엄청 좋아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 주고, 배려 해주는 것도, 큰 의미에서는 베풂이고, 사랑이다.!!! 사랑하는 법을 아는 사람은, 사랑 받을 자격을 갖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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