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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차회 24절기 중 입추. 가을의 문턱에 드는 날. 그래서일까? 간밤 새벽에는 공기가 엄청 차가웠었다. 거의 춥다고 느낄 정도로...,~^^ 아침에는 습도도 없고, 소백산이 선명하게 보이고, 하늘은 파랗게 드높이 보였다. 쓰레기 소각하다가, 옆에 심어 둔 노각과 오이 줄기 사이로 자란 풀을 뽑다가, 마치 횡재를 한듯이 기뻤다. 노각 잎이 커서 그 아래에 있는 노각을 본적이 없어서, 아~ 거름을 하지 않아서 줄기만 있나보다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풀을 뽑다가 이파리 아래에 드러누워서 다 익은 커다란 노각을 봤다. 껍질 벗기고 장아찌를 담갔다. 시중에서 사 먹던 맛과 다르다. 쓴맛이 적고, 육질은 연하고..., 혼자 살림살이라서, 눈 가는데로 일 하고, 손에 잡히는데로 일을 하고, 그저, 정해진 바 없이 일을 한다. 단지 우선 순위는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차를 마시면서 하루 일과를 짜듯이 일의 순서를 정한다. 하여, 첫번째 일 순서는 정해진데로 하고.나머지는 손 닿는데로~^^ 공기의 무게가 가볍다. 역시, 입추가 가져온 청량감이 있다. 가을 하늘,들판 위를 날으며, 빨간 고추잠자리들이 신명 나겠다. 단풍놀이 구경꾼들의 바쁜 종종 걸음도 재미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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