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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차회

경상북도 영주시

여래차회. 입추가 지나고나니, 연일 기온차를 느낀다. 선풍기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새벽녘에는, 순간 따스함을 원했었다. 대구 내려와서, 큰스님과 소일하며, 오전 9시부터 11시에는, 봉무공원 저수지 둘레길을 걷는다. 평발 인 나는, 일일 적정 걸음은 7천보. 그것도 중간에 쉬고. 발의 열을 식혀줘야 한다. 어제는, 멀리 수성구에서 운동 온 80세 부부를 만났었다. 할아버지가 허리 협착증이 심해서 많이 걷기가 어렵단다. 수술은, 병원에서 전신마취를 꺼려해서 수술도 안 해 주더란다. 하여, 잠시 이런저런 치료법을 얘기를 해쥤더니, 내가 어디에 사느냐고 묻는다. 하여, 영주 여래사를 창건해서 22년을 혼자 살고 있다고 했다. 신일건조기 판매업을 해서, 영주를 자주 간다고, 영주 가면 찾아 오겠다고..., 그래서 전화번호를 가르쳐줬다. 인연 닿는 사람만 치료하고, 믿는 사람만 치료를 한다고..., 내게서 치료를 받는, 인연복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