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앱에서 볼까요?
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면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돼요
본래여래 부처님의 말씀 슬퍼마라. 아파하지 마라. 단풍들고,낙엽지는 이 가을에는.!!! 저 나무들은 알몸으로 찬 겨울을 맞이하려고 하지 않는가.!!! 가을비 서럽게 내려도, 구절초가 온몸 흠뻑 비에 젖어도 코스모스 긴 목이 구부러져도, 숨만 쉬어도 살아지는 아침에, 낙숫물 하염없이 바라보며, 빨갛게 꽃 단장을 하는 깊은 가을이 오고 있기에 미소만 지어야 한다. 온 세상 덮어주는 하얀 함박 눈이 오는 그 겨울을 기다리며 하얗게 웃어야 한다. 애간장이 다 녹아내려도 꿋꿋이 묵묵히 살아내다보면, 머리가락 백발이 될 즈음에는 깊은 푸념 사라지고, 군고구마 굽는듯한 구수한 이바구가 절로 허공으로 날려 보내어지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다 그렇게 사는거다.!!! 힘들어도 참아내며, 아파도 울지 않으며, 빈 주머니가 기벼우면 맨 주먹 불끈 거머쥐고 주머니를 채우며 걷는거다.!!! 그렇게 사는게 인생이고 우리들 삶이다. 많이 가지지 않으면 집이 넓어지고 많이 채우지 않으면 가방이 가볍다. 그러니, 조금 비워지면 어때. 조금 덜 채우면 또 어때. 그냥 그냥 그렇게 사는 거 다.!!! 코스모스도 보고 구절초도 바라보고, 가을 하늘 뭉게구름도 쳐다보고, 뚜벅이처럼 느리게 걷는 거 다.!!! 다 놓고 떠날 마지막 날은 누구에게나 다 오니까 말 이다.!!! 쓴 웃음 말고 , 이왕지사 달달한 웃음 웃고 사는 거 다. 그렇게 살다가 가야지 안그래.??? 저 세상에는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못 가져 가는데..., 하얀 미소만 가지고 갈 수 있으니...!!!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