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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여래 부처님의 일상 그저께 큰스님과 여래사로 올라왔다. 어제는 저녁 노을이 어찌나 붉게 예뻤는지..., 큰스님과 도란도란 차담 나누며, 차실 통창 밖으로 보이는 소백산과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오전에, 오랜만에 정자에서, 왕쑥뜸을 해드렸다. 척추에 길게 6개를 얹어서..., 발바닥에는 허준뜸을 해드리고, 손바닥에도 왕뜸을 해드렸다. 낮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오후 5시에는, 건식 반신욕을 40분 하시고, 차실에서 모카빵이랑 일명 동방미인차로 저녁겸 간단히 먹고, 비 오던 하늘에 구름사이로 붉은 노을이 잠시 스쳐지나간다. 그 모습 바라보며..., 오늘은, 또 이렇게 하루를 잘 살았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날 큰스님께서 내 곁을 떠나시면, 오늘의 이 시간들이 예쁜 추억이 되어, 나의 허전함을 미소로 채워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떠나시기전에, 작은 하나라도 소중히 함께하고, 더 많이 잘 해드리려고 갖은 애정을 다 드린다. 90이 넘으신 연세에도, 천진한 미소가 나올때면, 더불어 나도 행복하다. 지금 이대로 그 미소 떠나가실 그날까지 잘 간직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마음이 여래가 내어주는 자비심 이다.! 여래와 인연복 있는 사람은, 기꺼이 자비심 가득 내어줄테니, 그 행복을 누리게 해 줄테니, 찾아 오너라.! 티끌만큼도 의심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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