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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시월에] [마지막밤] 삼,사행시 짓기 3-2 🍁비갠 후 아침 <시월에 마지막 밤> 시인이 되어보는 오늘 하루 월요일이라서 그런지 손이 아침부터 느리다. 에어컨 바람이 이젠 필요 없는 가을날의 오후 마지막 불꽃처럼 뜨거웠던 여름 한줄기 햇빛도 서늘한 가을바람 속을 스치는 하루다. 지금 떨어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가로수 낙엽이 가벼운 바람에도 흩날리더라도 막간에 잠시 숨 돌리고 마지막 무대에 나서는 어느 신인 배우의 설레임 처럼 밤이 오기 전 창문을 열어 가을 하늘의 찬란한 푸르름에 사랑에 빠질 듯이 눈길을 던져보자. 🍁 윈 10월엔 왠지 센치해지고, 그냥 보내기 섭섭하고, 뭔가 의미있게 보내야 할듯 월요일부터 골똘히 생각하게 만드네 에궁~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일이 생각나지 않아 마지막은 늘 아쉬움이 남기마련 지금이라도 재즈번개 다시해봐? 막 회원들이 몰리면 어쩌지? 예약부터 해야겠네 밤새 음악듣고 막차타고 돌아가면 차가운 바람도, 10월의 아쉬움도 다 사라지겠지? 🍁하늘j 시..월의 끝자락이라 슬프고 월..요일이라 슬프다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 슬프니 모두 다 부질 없다 마.. 음이 아프다 나무는 벌써 잎새에게 이별을 말하고 지.. 금 잎새는 막..막함에 대답도 못하고 밤.. 새 고민하다가 첫눈이 오기 전에 떠난다 하겠지 첫눈이 평펑 내려도 이별을 못하면 어느날 눈꽃이 되어 있겠지.. 가을.. 이름만큼이나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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