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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 소설, 수필 등 일주일에 1~2편씩 글쓰기를 통해 작가의 꿈을 실현하고 나만의 책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임입니다. 아름다운 추억, 생활 속 이야기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구성원끼리 존중과 배려를 통해 글쓰기 하시는 분들 끼리 서로 격려하고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글쓰기 초보자나 경력이 있으신 분 모두 환영합니다. 📍 정기 모임 내용 정모: 월 1회 요일: 매월 둘째주 토요일 2-5시. 또는 4-7시 장소: 종로구 북촌한옥대관장소, 홍대입구역 인근 또는 도서관 등 회비: 회비 n분의1 ❗️ 모임 유의사항 모임과 상관 없는 활동을 하는 유저는 강퇴 될 수 있어요. 2개월내 최소한번 이상 정기모임에 참석하지 않고, 2주이상 소통이 없는 회원은 강퇴될 수 있어요. 모임 가입 후 2개월내 정모 참석 필수에요.
이번 운영진의견과 계획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글쓰기방 활성화 계획입니다. (첫째주 2025년 1월6일, 2월3일, 3월3일, 4월7일, 5월5일, 6월2일...) (첫째주) 시쓰기(3행시, 자유시, 정형시, 시조) - <방법> (3행시) 세글자(네글자) 제시하면 그 단어를 제목으로 하는 시/시조 쓰기 (둘째주) 소설쓰기(이어쓰기 /단독쓰기) - <방법> 제목을 제시하면 제목과 관련된 소설 이어쓰기 - <기타> 이어쓰기없이 개인별 짧은 엽편소설(葉篇小說) 쓰기 (셋째주) 수필쓰기 - <방법> 제목을 제시하면 제목과 관련된 이야기(여행 요리 취미 운동 정보 음악 등) (넷째주) 독후감쓰기 - <방법> 본인 선택 또는 독서팀 선정도서 (평상시) 글쓰기와 취미 운동 이야기 <취미>(정적활동) - 사진, 스케치, 노래, 공예 영화. 등 음악 미술 쿠킹 관련 취미 - 본인의 사진이나 그림, 글 올리기 <운동>(동적활동) - 자전거 마라톤 수영 탁구 볼링 골프 댄스 등산 캠핑 걷기 라이딩 여행 스포츠 등 (토/일요일) 자유 이야기 시간 - 정보공유 / 맛집 카페 여행 경험 건강 일자리 정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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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는 것 바람이 거세어도 새는 난다. 오래날지 못하고 날개짓이 힘들뿐. 새는 바람이 불어야 오래 날 수 있다. 바람이 드세어도 날개가 꺾이는 새는 없다. 새가 날 수 없을때는 날개가 꺾였을 때뿐이다. 날개가 젖었을 때뿐이다. 사람의 날개는 희망이다. 우리가 날기 위해서는 희망이 꺾이지 않아야 한다. 좌절이라는 비에 젖지 말아야 한다. 25.1.16 출근길 지하철에서 날아가는 철새를 보며 바부생각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면 인제는 돌아와 가을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긴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 '국화옆에서'
<소설쓰기 공부> 두번째 소설에 대한 2차 학습입니다. 주로 소설의 인물에 대한 학습입니다. <2차 학습> 6. 소설의 갈등 1) 내적 갈등: 한 인물 내면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갈등 2) 외적 갈등: 인물과 외부 대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 인물과 인물, 인물과 사회, 인물과 자연, 인물과 운명 7. 소설의 인물 유형 1) 역할에 따라: 주동 인물, 반동 인물 2) 성격에 따라: 전형적 인물, 개성적 인물 3) 성격 변화에 따라: 평면적 인물, 입체적 인물 8. 인물의 성격 제시 방법 1) 직접적 제시(요약적, 설명적) : 서술자가 직접 인물의 성격이나 특성을 직접적으로 요약하여 설명하는 방법 2) 간접적 제시(극적) : 인물의 말이나 행동, 갈등의 장면 등을 통해 인물의 성격이나 특성을 간접적으로 제시하는 방법 9. 소설의 시점 - 서술자가 소설 속 이야기를 서술하여 나가는 방식이나 관점 1) 1인칭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 : 소설 속의 주인공인 ‘나’가 자신의 이야기를 서술함 - 1인칭 관찰자 시점 : 주변 인물인 ‘나’가 관찰자로 등장하여 주인공에 대해 서술함 2) 3인칭 시점 - 3인칭 관찰자 시점: 작가가 관찰자
<소설쓰기 공부> 첫번째 중고등학교시절 배웠던 소설에 대한 기본 지식 떠올리는 시간 가져볼게요. 1. 소설의 특징 1) 허구성 2) 서사성 3) 산문성 4) 개연성 5) 진실성 6) 예술성 2. 소설의 3요소 1) 주제 2) 구성 3) 문체 3. 소설 구성의 3요소 1) 인물 2) 사건 3) 배경 4. 소설의 배경 1) 시간적 배경 2) 공간적 배경 3) 사회적 배경 5. 소설 구성 단계 1) 발단 2) 전개 3) 위기 4) 절정 5) 결말
바다와 소년의 이야기 #1 -아주 오래된 연인- 익숙한 지하철 안내 방송이 흘러내린다. “이번역은 시청, 시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퇴근 시간 무렵의 시청역은 꽤나 혼잡하다.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의 피곤한 얼굴에서 느껴지는 삶의 단조로움. 팔짱을 낀 연인들. 다양하다. 그 다양함속에 난 이방인이다. 아직 학생이니 출근의 괴로움도 퇴근의 즐거움도 모르고 불안한 미래에 희망만을 그리고 있는 . 아직은 철없는 학생이다. 늦었다. 담배한대 필 시간도 없이 뛰기 시작한다. 시청역 9번 출구를 지나 삼성본관 건물로 뛰어간다. 약속시간 6시 30분. 지금 시간 6시 28분. 뛰는 도중에도 머릿속은 복잡하다. ‘무슨 일일까?’ ‘ 뭘 얘기 할려고 하는 거지?’ 겨우 시간에 맞춰 삼성본관 1층의 카페에 도착해서 둘러본다. 이 공간은 나에게 낯설다. 아직은 나에게 허락된 공간이 아니다. 그 낯섬사이로 조그만한 오픈 카페를 둘러보니 다행히 늦지는 않았다. 창가쪽 자리에 자리를 잡고 커피한잔 시켜놓고 담배를 꺼내 물고 불을 붙인다. 후~ 소리에 함께 퍼져나가는 담배연기. 담배 연기속으로 보이는 창밖 퇴근길 풍경 신문기사를 마저 읽고 있다. 세상은 꽤나 시끄럽다. 중국의 천안문 사태, 미국의 모로코 침공, 백담사에 간 전직 대통령. ‘늦나보네...‘ 서너개피의 담배가 재떨이 안에 구겨져 넣었을 무렵. “일찍 왔어요?” 라고 말하며 다가오는 그녀의 또각거리는 하이힐 소리가 신기하다. “ 아냐. 지금 왔어.. 뭐 마실래? ” “커피..”
나를 돌아보다. 돌아본들 나아질까만. 그래도 돌아봐야지 않을까. 예전으로 돌아갈수도 없고 다시 가기도 싫지만 거울은 있어야 하잖아. 타인에게는 변명이 아니라 사과를 하고 나에게는 탓이 아니라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때로는 나를 객관화시키는 연습도 필요해. 욕을 먹으면 내가 잘못했나보다 생각하면 그만이고 다른이들이 동정해도 안흔들리면 되잖아. 진정한 홀로서기는 나를 볼 수 있어야 하니까. 25.1.13 거울을 쳐다보며. 바부생각
흔적. 일찍 깬 일요일. 카메라 들고 아무 생각없이 찾은 석모도. 어류정항을 네비로 찍고 가는길에 가양대교 위 떠있는 해가 아름답다. 수확을 마친 강화들판에 눈을 맞고 서 있는 트랙터. 빙판에서 썰매를 타는 사람들. 목적지로 가다 외포항 표지판보고 차를 돌려 외포항에 닿는다. 무심코 들른 외포항의 갯펄과 윤슬은 나를 붙잡고. 이리저리 사진에 담다 멍하니 앉아 담배하나 물고 갯펄에 무심히 박혀있는 닻을 본다. 누군가의 생명을 책임졌던 그 몫을 다하고 쓸쓸히 서 있는 모습은 나에겐 하나의 위로다. 한참. 그리고 또 한참 바라보다 목적지 취소하고 집으로 향한다. 이만하면 행복한 하루지. 더 보는것은 욕심이지. 행운은 바라지 않았지만 오늘 하루는 내게 행복을 선물했다. 감사한 하루. 25.1.12. 석모도 외포항 닻을 보며. 바부생각
뮤지컬을 좋아하는 동료들과 "지킬앤하이드"를 관람했다. 뮤지컬 입문용으로도 좋다는 평이 있고 조승우의 '지금 이순간'도 워낙 유명해 기대감 뿜뿜. 한남동 베라에서 맛난거 먹고 후식까지 배를 채웠더니 1부에선 잠이 쏟아져 힘들었다 ㅜ 그래도 박수는 잊지 않고 쳐서 내가 조는걸 모르겠지 했는데 다 알더라. 2부는 잠이 깨서 정신차리고 봤더니 배우들의 연기가 보인다. 광장하다. 하이드와 지킬박사의 순간순간 바뀌는 장면은 너무 압도적이다. 조명 음악 배우의 열연으로 숨이 막힐 지경이다. 깊은 여운이 남는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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