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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후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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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ㆍ추억 소환 창작글쓰기
    서울특별시 마포구

    기억나지 않은 두 번째 가족여행 우리가족 첫 번째 해외여행은 12년 미국서부지역 여행이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나이라서 과연 기억이 날까? 생각했지만 어림없는 소리... 앨범을 5권이나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 지금 앨범을 펼치면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이 담겨져 있다. 하지만 우리 가족 두 번째 해외여행은 일본 삿포로 지역이었다. 코로나 19 터지기 한달전인 18년 12월말. 아이들이 좀 더 커서 좀 수월한 여행이 될 거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일본에 도착해서 인근 수산시장 탐방이 끝나자마자 그날 밤부터 큰아이가 고열과 기침으로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우리가족 나머지 3명은 호텔방에서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큰아이 간호하느라 다음 여행일정은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일본에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병원을 찾아 진료받느라 고생하면서 우리 가족 여행은 계속 유지가 힘든 상황이었다. 그 때 아이엄마의 결정은 반쪽이라도 여행을 유지하자는 결론! 집사람은 호텔방에서 큰아이 간호할테니 작은아이 데리고 나머지 여행 일정을 수행하라는 의견이었다. 일단 다음날 오전 인근 병원에서 진료하고 약처방을 받은 후 오후 일정으로 작은아이를 데리고 아빠와의 단둘이 여행을 시작했다. 삿포로 시내에서 기차타고 외곽으로 두시간정도 나갔다 돌아오는 일정으로 야간여행을 다녀왔다. 지금은 그 곳이 어디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여행이 되어버렸다. (댓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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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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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후아침

    (윗글에 이어서 게속) 오히려 십여년전 미국 서부지역 여행은 일주일 내내 가족이 함께 여행하면서 많은 사진을 남기고 앨범으로 기록을 남기니 지금도 기억에 오래 남아있다. 하지만 6년전에 갔었던 일본 삿포로 여행은 사진도 거의 남아있지도 않고 어디 다녀왔는지 기억도 별로 나지 않는다. 가족여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모두 건강하게 재미있게 다녀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앨범으로 사진을 남겨야 보다 뚜렷한 추억으로 남아있을 수 있다. 2~3년내 다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젠 아이들의 일정이 바빠서 과연 날짜를 잘 맞출수 있을지 모른다. 그래도 자꾸 미루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음 여행은 보다 편안하고 건강한 가족여행이되도록 계획을 세워봐야겠다. 비갠후 아침. 202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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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희맘

    아쉬움이 많은 여행길이셨군요. 아무래도 길나서면 건강이 최고죠. 미서부는 다녀온뒤 그리움이 한동안 후유증으로 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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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건 힘든대로 좋은건 좋은대로 기억되는군요~~앨범5권 참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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