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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ㆍ추억 소환 창작글쓰기
    서울특별시 마포구

    출근길 아파트 입구에 낙옆이 널부러져 있다 매년 낙엽 하나를 주어 책갈피에 말려왔다. 올해도 역시 눈팅만 하다 오늘 이녀석이 보이자 바로 집어들었다. 어디하나 모자람이 없는 완벽 그 자체. 젊을때는 흠없는 녀석들을 골랐는데 의식의 거름없이 요샌 상처난 녀석들이 그냥 좋다. 본디 인생은 상처를 받고 자국을 남기며 때론 살점이 떨어져 나간채로 그렇게 살아지는건 아닐까? 상처없는 인생이 어디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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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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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희맘

    상처가 시그니처가 되는 너무 멋진 낙엽인걸요? 우리네 삶의 상흔도 흠집이 아닌 훈장으로 남으면 좋겠지요~ 낙엽을 발견하고 줍는 윈님의 모습이 예쁘게 그려집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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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이16

    한부분을 잃어도 고운색으로 우리에게 오는 나뭇잎처럼 우리네 삶도 푸르름이 익어 곱게 물들어가는 중일거예요 아마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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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행성 2579

    좀 주워다 드릴까요? 한 비닐 봉다리 가뜩?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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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엘

    벌레 먹은 나뭇잎도 이렇게 멋질 수 있다는걸 새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저도 바닥을 둘러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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