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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여래 부처님의 일상. 오랜만에 뒷산에 포행을 나섰다. 며칠전에 전지 가위들고, 가시나무 제거를 하고, 오늘은 가로로 걸쳐서 길을 막고 있는, 넘어져서 죽은 소나무 가지를 톱으로 자르고 제거했다. 산행길이 훤해졌다. 관이 녀석 엄청 좋아한다. 산행길에서 멀치감치 지나가는 멧돼지를 보았다. 낙엽 밟는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관이녀석은 갈퀴 털을 잔뜩세우고서, 멧돼지 가는 길목을 기웃기웃 살핀다. 혹여라도 내게 다가오면, 싸움이라도 할듯이.~^^ 호위무사 덕에 산행 잘 마치고, 운동 잘 하고, 땀 흘리고나니 게운하다. 역시 산행길이 운동량이 많아서 좋다. 벌써 해가 진다. 짧아진 낮 길이. 이젠 6시면 노을이 없고, 어둠만이 내려앉는다. 이제 1달만 짧아지면 동지. 다시 낮 길이가 길어진다. 이제 두달이 해가 짧은 진짜 겨울이다. 찻자리에 앉아 차 마실 시간이 길어지겠다. 이 겨울나기는 또 어떠하려나...,?? 길고 긴 어둠과 함께 할, 찻물 따르는 소리에 취하는 시간, 벌써, 다향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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