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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건 절대없어. 이런 주제가 던져질때 새삼 느낀다. 내 삶과 생각의 바운더리가 참으로 좁고 뻔하구나~ 영원을 전제로 떠오르는 피상적 이미지말고 심연에서 우러나는 영원의 갈급은 없는걸까? 자연의 섭리나 생명의 유한성 혹은 관계의 변질 이런게 아닌 영원을 연결시킬 대상이 뭐가 있을까? 심오한 전제를 깔고 영원불변을 논하기엔 지식도 철학도 너무 얇팍하다. 빅뱅의 GD가 돌아왔다. 어린나이부터 천재란 소리와 옥죄는 현실과 안티들의 저주를 공기처럼 흡수하며 살다 휴지기를 거쳐 돌아온 그는 불안한 눈동자 어눌한 말투로 또 다시 세간의 이슈가 됐다. 그 삶을 어떻게 형용할 수 있을까? 그의 노래들 가사에는 그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데 '소년이여'를 들으면 인간 지용이의 곤고함을 마주하는 듯 마음이 짠하다. K팝의 역사는 GD없인 설명이 불가하고 무대매너 패션 음악적 프로패셔널등 그의 진가는 세대와 역사를 아우른다고 하겠다. 똘망똘망하던 그는 대중들의 불친절한 시선속에 공황환자가 되었고 반항섞인 삐딱이는 촌철살인의 가사속에 몸을 숨긴다. 안타깝다. 좀 더 강한 내면과 강한 심지로 처한 상황들을 불꽃처럼 이겨내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편으론 그의 여리고 소심한 성향에 열정과 노력이 덥혀져 지금의 아이콘으로 존재하게 된 듯도 하고. 분명한건. 삶의 유한성도 세간의 시샘과 질투로 얼룩진 음해도 그의 불멸을 지우지는 못할거란 확신이다. 영원한건 절대없어라고 외치던 그 GD는 K팝의 역사속에 영원할거란 확신. 그래~ 영원한건 절대있다!!
댓글 2
지디를 이렇게 소상히 알고 있네요. 무한도전속 지디를 기억합니다. 형돈이와 패견을 논하던 지디는 컴백하기전 형돈이를 만나 술한잔 하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잘살고 있는듯해요. 무대를 꽉채운 mama의 지디에 압도되 몇번을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