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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사진찍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광화문 빌딩숲속, 빨간 장화 신은 거인 조각 작품 '헤머링맨' 기억나나요? 거인은 1분에 한번씩 망치질을 하는데요, 노동의 숭고함과 현대인의 고독을 상징적으로 형상화 했다고 해요. 낮에 찍어온 헤머링맨을 들여다보다가 거인만 똑 떼서 이리저리 만들어보았습니다. 요대로 작은 그림 자석으로 만들어 냉장고에 붙여 놓고 게을러질 때마다 들여다 보면 어떨까요? ㅎㅎ 잠깐의 짧은 출사였지만 제 시선을 끌었던 귀여운 피사체와 빌딩의 재미난 패턴 그리고 함께 해주신 아름다운 분들 인물 사진 몇장 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