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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서 행복을 층전하다~* 1호선 7호선 5호선 8호선 4개의 전철을 갈아갈아 타고도 승용차로 30분을 더 가 도착한 남한산성~* 우리는 남한산성 입구의 산성민속집에서 이장우셋트와 도토리묵으로 적당히 배를 채우고 각자 취향에 맞는 커피 한잔씩을 들고 남한산성을 향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전날에 내린 눈으로 살짝 미끄럽기는 했지만 하얀 눈속의 남한산성은 시크한 매력으로 단숨에 우리의 마음을 뺏앗아 버렸다. 우리는 화이트 남한산성에서 눈밭을 뛰고 하늘을 향해 눈을 뿌리고 눈사람과 눈을 맞추고 미소로 인사하며 이 순간들을 놓치고 싶지않아 셔터를 연신 눌렀고 순간순간 아주 작은 것에도 깔깔댔고 웃음은 멈추질 않았다 따끈한 히마와리님의 수제 흑두유와 인연님의 생강차는 눈밭을 뛰고 깔깔 대느라 소진된 기력회복과 체온을 업시켜 주었고 인연님이 분위기에 찰떡인 노래를 개사해 부르자 우린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었다^^ 사실 이번 남한산성길은 길을 걷는 즐거움 보다 깔깔대다 보니 어느새 주차장 이어서 다시 한 번 차분히 길을 만끽하며 걷겠노라 남한산성과 약속하고 돌아왔다~*
댓글 5
소녀같은 섬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멀리서 발걸음 해 주셔서 개인적으로 감사 할 따름입니다 그나마 즐거웠셨다니 개인적으로 기쁘네요^^
각자의 글 솜씨와 사연들이 담기니 같은 장소를 다녀와도 1ㅇ장밖에 못 올리는 피드지만 개인마다 사진과 소감이 다르니 더 풍요롭게 후기를 보게 되네요. 정말 멀리서 걸음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또 만나요~연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