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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민복진 미술관과 장욱진 미술관. 장욱진 미술관은 하루종일 있어도 싫증이 안나는 미술관의 전형이다. 단순한 동선. 곳곳의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과 직사를 피한 반사의 묘미. 자연광의 자연스런 시간의 변화에 따른 내부의 빛의 변화. 그리고 이것이 가져다 주는 그림의 신비로운 변화. 반면에 민복진 미술관은 대형 유리의 시원한 광경이 전시된 조형물의 아름다움을 전부 없애버리고 있다. 민복진 미술관에 전시된 성모상을 장욱진 미술관에 전시했더라면. 합장한 손과 어긋난 시선이 주는 묘한 끌림과 미륵 반가사유상과 닮은 미소와 얼굴. 이게 두번째 컷의 공간에 배치되어 있었다면 얼마나 멋있었을까? 원형을 잃어버린 석굴암의 본존불처럼. 아쉬움이 한가득한 미술관 기행이었다. 그럼에도 매력적인 곳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
댓글 2
바당님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을 올해는 꼭 본받도록 노력하려구요😍 바당님을 보면 우리 큰오빠가 생각이나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