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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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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60 경기북부 모임
    경기도 의정부시

    커피 한잔할까요?^^ 평일이어서였을까? 대형 카페 임에도 후탄은 그리 번잡스럽지는 않았다. 호수 뷰라는 창가 쪽은 우리 7명이 함께 앉을 자리는 없어서 주차장이 더 많이 보이는 산뷰 쪽에 자리를 잡았다. '빵이 맛있다'는 소문과는 달리 커피도 빵도 점심을 거르고 갔음에도 "맛있다 "소리가 나오게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의 대화는 맛이 있었고 옆사람의 눈치를 볼 일도 없어 즐거운 만큼 데시벨은 올라만갔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우리에게 보너스를 주고 싶었던 것일까? 하늘에선 탐스런 함박눈을 뿌려주기 시작했다 쓸쓸하던 겨울 산은 하얀 목화솜 저고리를 입은듯 포근해 보였고, 거리의 앙상했던 가로수는 가지마다 울긋불긋 꽃보다 예쁜 하얀 눈꽃으로 우리를 설레게 했다. 나이 탓일까? 요즘은 설레임을 같이 느낀 사람들과 밥을 먹고싶다. 우리는 남양주의 두부 맛집 삼대째손두부에서 해물두부찜에 파전과 막걸리를 곁들여 먹었다. 별 특별한 맛은 아니었으나 숟가락이 자꾸 가는 속이 편안한 우리사이 같은 그런 음식이었다. 든든한 배를 두드리며 우린 서로의 눈길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염려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눈길을 헤치며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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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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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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