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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하게 치대는 겨울추위가 내 심장까지 고드름이 필때면 그 곳으로 달려가고 싶다는 그리움과 설레임으로 멍들어간다. 그 곳을 첨 만났던 날은 유독 추웠던 그해 2021년 12월31일.. 영하15~18도 혹한이 여러 날 지속되었던 그해 끝자락 날에 친구 셋이서 떠났었다. 한 겨울에 만난 쿠바의 여행길.. 그 곳엔 체 게바라가 살아있었고, 헤밍웨이가 마셨다는 모히또 한잔이 있었고, 찢기고 낡은 쿠바국기가 펄럭이고, 미치도록 반겨주던 뻘건 붉은 일몰이 있었다. 무엇보다 난생 처음 마주친 황홀했던 그 풍경 유빙!!! 밀물과 썰물이 공존하는 서해안에서 혹한이 여러날 지속될 때만 나타나는 진귀한 풍경! 그 풍경에 온 몸이 경련이 일었고, 영하15도 강추위속에서 2시간 넘도록 그 해변에서 뛰놀 수 밖에 없었다. 그 생경한 풍경에 홀려서 미친도록 춤을 춘 것이다. 해마다 그 강렬한 추억이 나를 따라다녔다. 봄에도.. 여름에도.. 갔고, 또 갔고.. 이번에 또 또 찾았다. 이번엔 양옆으로 든든한 떡대같은 남정네 둘씩을 거동하고서.. 그들은 잘 따라줬고, 잘 놀아줬고, 잘 먹어줬고, 잘 모델도 되어주었다. 온종일 뭐가 그리 웃긴지 웃다가 떨어져나간 배꼽은 어디에 흘렸는지 도통 찾을 수가 없다. 여튼, 하루가 짧고 타이트하게 바삐 움직였고 또 다시 긴 추억만이 뜨거운 가슴팍에 새겨놓았다. 내년, 영하15도 혹한이 며칠간 지속된다면 나는 다시 그곳으로 달려가리라!! 열병을 앓듯이.. 회비 결산보고는 댓글참조.. 주저리 주저리 글쓰다보니 800자를 다 썼도다.
댓글 7
아깝지 않은 하루를 간직하고 온 것 같아 부럽다~^^
다시보니 역쉬 따라 나서지 않기를 잘햇다는 생각 나의 컨디션 난조가 그대들을 편안한 여행길을 만들어 줫으니~~ 사진 멋지다 모델들도~~^^
■ 경비 결산보고 ■ 점심(중식당) : ₩90,000 간식(영흥찐빵): ₩10,000 뻘다방: ₩37,000 저녁(제육/김치): ₩75,000 ------------------------------ 총합계액: ₩212,000 1인당: ₩42,400
영수증처리는 참석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보내줬음
우와~~~ 사진속에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 완전 이뿌고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