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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눈 없는 겨울을 상상할 수 있을까, 겨울의 여정에서 눈 내린 설경을 감상하는 일은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하고 영토의 70% 이상을 산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조금만 시간을 낸다면 설산에 피어난 자연의 작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 추울수록 더 멋진 자태를 뽐내는 눈꽃, 한겨울에도 팔팔한 생기와 상서로운 기운을 전해줘 더 매력이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의 대표적인 눈꽃 감상지로 유명한 ‘덕유산의 눈꽃산행’은 가장 아름다운 겨울 산행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 위치한 곳으로 덕이 많고 너그러운 어미산이라 하여 덕유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크게 북덕유산(향적봉)과 남덕유산(동봉, 서봉)으로 나뉘며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 전라북도 장수군 경계에 솟아 있는 남덕유산과 약 20여㎞의 덕유능선으로 연결돼 있고 해발고도 약 1,300~1,400m의 소백산맥의 주맥이기도 한 능선은 북동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으며 경상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덕유산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코스로 나뉜다. 먼저 하나는 무주 구천동 삼공매표소에서 백련사를 거쳐 주봉인 향적봉에 오르는 9㎞ 코스이다. 가장 일반적인 산행 루트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되고 하산에는 2~3시간이 소요된다. 길을 오르다 보면 풍부한 계곡물이 빚어내는 다채로운 모습의 폭포가 눈을 즐겁게 하고 산 중턱에 위치한 백련사는 산과 어울리며 고즈넉한 풍경을 이루고 있어 등산객들의 휴식처로도 이용된다. 백련사를 지나 오름길의 고도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인 눈꽃세상이 눈 앞에 펼쳐진다. 겨우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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