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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는 그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내 안에는 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 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 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댓글 10
그래요 그래도 그리움이 있을때가 좋아요
눈이부시게 그리운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 글 볼 때마다 느껴요. 너무 로맨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