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겨울의 아쉬움을 가득 머금은 눈이 내렸읍니다. 습설이라 합니다. 행여 눈치없는 햇빛에 눈물이 마를까봐 서둘러 달려가니 바람을 타며 이리저리 햇빛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오늘을 약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가는 길이라 생각되어선지 살포시 쌓인 모습이 애잔합니다..
겨울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눈물을 머금은 눈 습설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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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는 길이라 생각되어선지 살포시 쌓인 모습이 애잔합니다..
겨울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눈물을 머금은 눈 습설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