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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터 안내를 받아 이동하면서 핸드폰을 꺼내드는데 갑자기 에어팟이 대리석 바닥위로 떨어진다. "어머 어떻해..." 당황해서 웨이터와 같이 에어팟을 찾고 있는데 하필 그때 남자친구가 들어왔다. 나는 앉은채로 얼굴만 들어 그를 쳐다보는데 그의 표정이 일그러져 있다. "미안, 자기야 에어팟이 떨어져서..." "괜찮아, 웨이터 찾아서 자리로 가져다줘요" 평소에 듣지 못했던 명령조 말투에 차가운 표정이었다. 괜히 잘못한 아이처럼 자리에 앉아 있으니 곧바로 웨이터가 에어팟을 갖고온다. 대리석 바닥이라 그런지 귀퉁이가 살짝 깨져있다. '아이참, 용돈 아껴 산지 얼마 안된건데, 재수가 없어' 왠일인지 그의 표정때문에 소리내어 말도 못하고 속으로 짜증을 내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그러게 조심성 있게 다니라니까" 말투는 부드러운데 눈빛은 평소의 그와 달랐다.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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