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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파꾹님 소설이어쓰기 ....... 그때 뭔가 다른 사람의 느낌은 그가 가지고 있던 내면의 다른 성향이였던 거 같다. 그는 고장난 에어팟을 새거로 사서 내게 선물로 주었다. 그 여자는 누구일까? 그녀가 말한 현진우가 지금의 남친을 말하는 걸까? 그녀는 어느새 잠이 들어 꿈을 꾸기 시작했다. 차장 밖으로 넓게 펼쳐진 저수지가 보였다. 물결이 잔잔한 저수지 앞에 작은 푯말에는 '과림저수지'라고 쓰여져 있었다. 조수석에 앉아 있는 여자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운전석의 남자가 한손으로 여자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주고 한손으로 편지를 글로브박스를 열고 넣어놨다. 이내 남자는 조수석의 안전밸트를 당겨 채워주었다. 남자도 안전밸트를 착용하고 여자를 그윽하게 바라보았다. 남자의 표정은 비장했다. 그 순간 차량이 급 가속을 하며 저수지로 달려 들었다. 물속으로 달려든 차량은 조금씩 물안으로 가라앉으며 차량 안으로 물이 들어왔다. 울다 겁을 먹은 여자는 남자를 바라봤다. 남자도 여자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로 안심 시켜 주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차량안에 물이 가득 차고 차는 바닥에 가라 앉았다. 숨을 쉴 수 없게 되자 여자는 괴로움에 발버둥을 쳤다. 그 순간 남자는 안전벨트를 풀고 운전석 문을 열고 차량 밖으로 빠져 나갔다. 여자는 남자의 행동에 당황해 급하게 안전 밸트를 풀려고 했지만 풀리지 않았다. 여자는 안전밸트를 바라보고는 체념하며, 떠나가는 남자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여자는 슬픈 눈으로 하염없이 멀어져 가는 남자의 뒷모습에 괴로워했다. "안돼" 그녀는 식은 땀을 흘리며 꿈에서 깨어났다. 정말 익사라도 당한 것 같은 사실감에 가쁜 숨을 크게 여러번 몰아쉬었다.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자 안도에 한숨을 쉬었지만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송글 맺혔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컴퓨터를 켰다. '과림저수지 익사' 검색어를 치자 5년전 연인이 동반 자살을 시도했던 사고 뉴스를 확인했다. 부모의 결혼 반대로 남녀는 동반 자살을 시도했고, 남자는 극적으로 살아 났지만 여자는 아쉽게 사망한 사고였다. 그녀는 어른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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