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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퍼꾸님 소설 .....'시흥경찰서' 출입문을 열고 그녀가 들어섰다. "어떻게 오셨어요?" "과림 저수지 사건 담당자를 만나러 왔습니다." 입구 앞에서 커피를 마시던 경찰이 물어왔다. "무슨일로 오셨는데요?" "제보할 사항이 있어서요" "제가 담당인데 무슨 제보를 하시려고요?" 커피를 홀짝 거리며 별일 아니라는 듯 경찰이 물어왔다. "과림 저수지 사건이 타살인거 같아서요" "네? 그 사건은 5년 전에 동반자살로 종결 된 사건입니다" "네 뉴스에서 봤어요 하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그래요 따라오세요" 담당 경찰과 책상을 사이에 두고 그녀가 앉았다. "그래요 아가씨 어떤 이유로 타살이라 하시는걸까요?" "우선 살아남은 남자 이름이 현우진인가요?" "개인 신상을 물으시면 안되죠" "제가 사실 정확한 사건 경위는 몰라서...." 담당 경찰은 한심하 듯 그녀를 쳐다 봤다. 그래도 귀찮지만 민원인에 대한 예의로 사건 경위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다. 여자는 병원 원장의 장녀로 금수저 집안이였고 남자는 가난한 의대 지망생 이였다. 둘은 사랑했고 결혼을 약속했지만 여자의 집안에서는 가난한 지망생을 반대 할 수 밖에 없었고 여자를 중매해서 결혼을 시키려고 압박하자 사랑하는 둘은 동반 자살을 하게되었다는 것이다. "근데 왜 한사람은 살았고 한사람은 죽었는데 동반 자살인가요?" "수거된 차량에서 남자와 여자가 같이 쓴 유서가 나왔어요. 둘이 동반자살을 하려 했다는 증거가 되지요 물론 남자는 살았지만 죽음 앞에 살고자 하는 것이 죄는 아니니까요" "만약에 그게 계획 된 살인이라면요?" "증거가 있다면 밝혀야 겠죠 하지만 이미 종결된 사건이고...." "차량에서 꺽어진 전화카드가 나왔죠?" 담당 형사는 놀랐다. "아가씨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아마 조수석에서 나왔을 거에요" "뭐 나오기는 했지만 조수석인지까지는 잘 모릅니다. 별로 중요 증거가 아니라서" "남자와 여자가 동반 자살을 시도한거까지는 맞아요. 그런데 남자는 죽을 결심까지 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남자가 조수석의 여자 안전벨트를 매주면서 전화카드를 함께 넣어서 구부렸죠 안전벨트를 빼기 어렵게 만든 거에요. 물론 일반적인 상황에서야 전화카드를 빼고 안전밸트를 풀면 쉽겠지만 물속 위급한 상황에서는 여자 혼자 풀기 어려웠을 거에요 남자는 자연스럽게 본인의 안전밸트를 풀고 탈출 해서 살아 남았고 여자는 죽음을 맞이 한 거겠죠"
댓글 1
"남자가 여자를 일부러 죽였다? 왜죠?" "남자는 그 병원의 의사가 되었을 거에요 아마도 죽은 여자에게 미안한 아버지가 남자가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죽은 딸에 대한 미안함을 속죄 하는 것이라 생각했겠죠" "남자는 꼭 결과가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남자의 실력은 병원에 들어가기 어려웠고 여자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도구로 생각했는데 집에서 반대한다. 모 아니면 도 아닐까요? 여자랑 이뤄 질 수는 없을 거 같고" "아가씨 탐정이에요? 추리는 그럴 듯 한데 그걸 어떻게 증명 합니까" "전화카드 지문을 채취하세요. 남자의 지문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건 남자의 전화를 검사해보세요 그 남자는 여자가 죽기 전 6개월 전 부터 저랑 사귀고 있었으니까요?" "네?" "네 맞아요 지금 제가 그남자 여자친구 거든요. 꼭 재조사를 부탁드릴께요. 증언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주시고요" 그녀는 명함을 담당형사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