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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당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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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ㆍ추억 소환 창작글쓰기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족. 최근 행복한 기억이 있나요? - 기억을 더듬어도 별로 없다. 최근 가슴뛴 기억이 있나요? - 글쎄.. 숨이 찬 적은 있어도.. 최근 슬펐던 기억이 있나요? - 친구가 세상을 떠나서 꽤나 힘들어 했다. 최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나요? - 먹는것에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아서... 최근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 - 가보고 싶긴 하지만... 아직은... 최근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 악기를 배워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 용기가 없어서.. 최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 회사, 집 빼곤 친구들이야 일주일에 한번 보니... 딱히 보고 싶은 사람은 없네... 최근 갖고 싶은 것이 있나요? - 물욕도 없는데..뭐. 문득 올라온 수필 제목. 장난 삼아 대답을 해보니.... 참 재미없게 산다.. 평생을 그리 살았으니 딱히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다. 남의 동정을 받을 일도 아니고. 단지 나이가 들어가니 조금 아쉽게 느껴질때는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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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유저 프로필
    바당아이

    저 중에 가장 아쉬운게 뭘까? 없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요새처럼 행복한 적은 없다. 모든 것이 사라진 지금.... 오롯이 나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내가 살아온 과정. 살면서 주고 받은 상처들.... 준거야 내가 감당할 몫이 아니니 그저 속죄의 기도나 하면 다행이고. 받았다고 생각한 것을 치유하는게 지난한 일이긴 하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간단한거지. 받은게 아니라.... 이제는 끊어진 인연일뿐, 새로운 나를 찾아가는 새로운 시작일터이니. 사진을 통해서 바라보는 세상. 그 속에서 느끼는 삶의 지난하면서도 숭고한 모습들... 난 그 과정을 통해 세상을 향해 한발자욱을 내 딛는다. 스스로와 대화하면서... 스스로를 달래가면서... 그러기에 행복한 시간이고... 만족한 시간일뿐,, 뭘 더 라는 기대는 벗은지가 오래.... 조금씩...그리고 조금씩.. 누군가를 원망하던 시간은 그렇게 나를 위로하는 시간으로 바뀌고 있다. 어차피 삶이란 에베레스트처럼 명산을 오르는게 아니라 작은 동산이어도 내산을 오르기에 굳이 옆을 볼 이유는 없을지도. 봐봐야 기만 죽을려나? 어느 노래 가사처럼 사람들은 주어진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딱 십년만 사진을 미친듯이 찍으면서... 딱 네장의 사진을 만족하면 찍그를 바랄뿐이다... 이쁜 사진... 멋있는 사진... 황홀한 사진도 많지만... 울림이 있고.... 내 삶이 담긴 그런 흔적.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삶이면 아름답지 않을까??? 25.03.17 글방 숙제중..... 바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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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행복한 기억이 있나요? -기억을 더듬으시니 그렇죠, 떠올리셔야죠 ㅋ 요즘 사람들과 사진찍으로 다니실때 행복하지 않나요? 최근 가슴뛴 기억이 있나요? -그걸말하는 거에요. 숨이찬거 ㅋㅋ운동부족 부정맥 ㅋㅋ있네요 최근 슬펐던 기억이 있나요? -이건 반박불가, 많이 슬프실듯 최근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있나요? -손이 꽁꽁얼게 사진찍고나서 따끈한 커피 맛있지 않으셨나요? 최근 가보고 싶은곳이 있나요? -이건 엄청 많으실듯..ㅋ사진찍어야 하니까요 최근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무슨악기가 배우고 싶으세요? 최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섭섭해요~ 감성모임한지 2달이 넘었는데 힝 최근 갖고 싶은 것이 있나요? -최근 카메라 바꾸셨잖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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