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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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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맛집산책
    서울특별시 강남구

    #1 중3..들어 서며,, 이때부터 본격적인 여러 감각의 뇌세포가 분출, 스타트 했던 내인생 시작점 같다 터울이 좀 있는 큰누님은 서울역앞 아직도 당당히 서 있는 빌딩 대기업 무역부서에 취업을 했다 맛있는거, 안먹어본거, 사줄테니 그 빌딩의 로비에서 보자한다 1층 로비엔, 무채색 과 각짐이 주류였던 승용차가 아닌 유선형의 빨간색 스포츠카 가 회전하며 전시가 되고 있었고.. "르망" 이었다 투피스, 브라우스에 체크무늬 조끼 무릎을 살짝 걸친 치마 유니폼을 입고 반갑게 마중을 나온다 지하로 내려가니 서울역 내부 지하통로 로도 연결이 되네? 신기했다 그 넓은 서울역 사거리 염천교 방향 가장 큰글씨와 간판으로 시선을 끄는 "샘터 Restaurant " 돈가스정식 ₩2,500원 함박스테이크정식 ₩3,000원 스테이크정식 ₩3,500원 #2 용돈을 두루두루 모았다 그시절 공부잘하는놈 못하는넘, 집만잘사는놈 기타를잘치는넘, 그 서울촌놈 친구들에게 큰누님이 주었던 신선한 충격을 전이 시키고 싶었다 레스토랑 안가본 촌놈,촌넘들 이끌고 "내가 쏠테니 가즈아~" 버드와이져 병맥주 3병을 사서 집만잘사는넘 가방에 숨겨 넣었다 (그땐 아이들이 담배,술은 사는것은 당연 심부름 이라 할때) 기분이 좋았는지 계단에서 깡총거리다 한병이 깨지고 흐르고... 중략 #3 그중 공부못하는넘이 지난번 신세계가 고마웠는지 냉면을 사주겠다고 데리고 간곳이 구천호동 시장골목안 "꽃지냉면" 어머니가 해주시는 냉면과는 달랐다 스뎅 냉면그릇에 얼음육수 붓고 그위에 비빔장, 기억안나는 고명 설탕,식초 마지막 갈색가루.. 갈색가루 뭐지? 다시다 였다 맛 있었다 #4 냉면도 좋아하는 메뉴중 하나이다 좋아하는 음식은 머릿속에 그분야 맛집 순위를 정하는 편이다 전편은 나의 중국집 1위 "소리원 고추짬뽕은 최고" 를 소개했다 머릿속 냉면맛집 순위를 생각하던 중 공부못하는넘 꽃지냉면이 생각나 시간을 내어,아니,, 냉면이 땡겨 찾아 가봤다 시장은 대대적 재개발중 이였고  천호동 사창가 와 함께 사라졌다 헌데,, 모퉁이 끝자락 좁은 골목에 위치한 작은 냉면골목은 남아 있었다..중략 실망하고,실망 하던중 나의 냉면맛집 1등을 찾아냈다 #5 "정천냉면" 냉면을 만드시는 어머님이 해가 지날수록 허리는 더 굽고 힘이 빠지시는것 같다 이번주 맛집산책방 장소는 여기로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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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유저 프로필
    캔디💕

    공부 잘하는 놈이 모임장님 이셨을거 같은 ㅋ 추억을 회상하면 늘 따라오는 그때 그 음식~ 떨리는 가슴으로 빨강 르망에 앉아 생애 첫 운전 면허시험보던 그때 그시절~~ 빨강 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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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저 프로필
    춘삼

    서울역앞 "샘터 Restaurant "를 기억히시는 분은 없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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