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서대문 폭포공원. 만개한 꽃을 시샘함인지 비는 꽃잎을 지우고 흩뿌려진 꽃잎이 아쉬워 시냇물이 위로하는 봄날의 어느 하루. 그 하루가 아쉬워 길을 나선 사람들. 꽃. 폭포. 낙화 그리고 사람들. 그들은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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