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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채가게서 배추를 2통사고 계산을하는데~ 어떤 한 70~80쯤 되는 할머니께서.. 큰소리로 쩌렁쩌렁 소리치고 있었다. "아니 계산을 잘못했다니까, 아줌마가 계산했다고...내가 500원 짜리 7개를 냈어!! 2000원을 더 냈다고~~~ 어제 아침 10시쯤에!!!!" 이 야채가게는 저렴하게 파는 곳인데... 전날 동전을 더 냈다고 다음날 와서 얘기하는게 이해가 안가긴했지만.. 누가 실수한건지 확실히 모르니.. 다른 판매 아주머니가.. "돈 더 내셨다고 무작정 우리가 돈을 드릴수는 없는거고...cctv가 있으니.. 이리로 와보세요. 확인하게요." 하는 소리까지 듣고 나는 배추를 들고 나왔는데..궁금했다.ㅎㅎ 그래서 오늘 쪽파를 사러갔다. 마침 어제 계산한분이 계셔서.. "어제 어찌됐어요? 저 궁금해서 왔어요~ㅎ" 했더니.. 결론은.. cctv돌려보니...계산한분도 다른분이었고.. 동전도 3개를 계산대에 놓는게 정확히 찍혔단다. 근데...그 할머니가 cctv를 보시라고 해도, 끝까지 안보시더란다...참.. 오해할수도 있다. 계산을 잘못할수도.. 그러나..실수한 정확한 증거가 나왔는데, 왜 cctv를 안보셨을까? 보고..내가 착각했다고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거 아닌가? 나는 이렇게 늙지 말아야지... 사람은 나이값을 해야한다. 몇천원하는 야채가게에서.. 2000원 억지써서 받으면 행복한가? 부자되나? 인생을 잘 살아야 겠다.
댓글 2
선하게 복을 지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남의 마음을 매우 상하게 하시는 분이었군요. 나쁜 것을 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라는 것을 배웠으니 그것도 교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