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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여 맛나게 먹다가~ 김치를 보니 문득 옛생각이 났다. 한 6~7년 전 이었는데~ 아는 지인 남자한분이 동치미가 너무 먹고싶다고 모임서 노래를 불렀다. 나는 속으로, '시장가서 만원어치만 사면 먹을텐데 왜 저러나?' 생각했다. 그 옵은 싱글이었는데.. 자기 회사앞에 노는 땅이있어서 거기다가 동치미무를 심었단다. 그거로 동치미를 해먹고 싶은데, 할줄도 모르고 어쩌고... 심은 무가 어쩌고, 저쩌고... 한참 하더니.. "ᆢ야, 내가심은 무가 너무 맛있는건데, 너도 줄테니까, 나 동치미좀 해주면 너무 고맙겠다..~~~ 어쩌고, 저쩌고.." 에휴, 그래 혼자 사는 남자가 얼마나 해달랄 사람이 없고, 파는거 말고 직접한걸 먹고 싶으면 저럴까? 하고 알겠다고 했다. 며칠후 빨간 동치미무를 가져왔고, 나는 내돈 들여 배ㆍ사과등등 재료를사서 동치미를 담가 줬는데... 이 옵.. 받아가면서 혼자 중얼거리는게.. '이제..김장하면 되겠네...'이러는거.. 이게 무슨 소리지? 동치미 해주니까 김장도 해달라는거? 배추뽑아와서 나한테 김장해달라고 하겠다는건가? 어이가 없었는데... 2일쯤 후에..동치미가 짜단다.. 하... 내가 분명줄때, 싱겁게 먹는 사람은 덜어서 물을 조금 섞어 먹으면 된다고 했는데.. 그리고 무주고 동치미 받으면서.. 짜다, 싱겁다는 예의가 아니지... 그뒤로 그 옵을 모임서 보는일은 없었다. 굳이 볼 필요도 없고, 김치통 준다해서, 가지시라고 했다. 김치통 받으러 볼 필요가 없었으니.. 나는 그 뒤로 음식을 나눠주지 않는다. 물론 해주는 일은 더더욱 없다. 사람이 살면서 염치라는게 없는 사람은, 상대할 필요가 없는거지, 괜히 내 기운 뺄 필요없다. 속 편하게 내음식 내가 먹고 살면 되는거지~~^^ 갑자기 옛 생각이 나서~~ 주절주절~~^^
댓글 3
ㅎㅎ
뭐든 경험인듯... 말은 쉬운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