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앱에서 볼까요?
앱에서 더 구경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면다운로드 페이지로 연결돼요
아들~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보고 후기 써야는데 좀 찾아줘. 넷플 유플 유트브엔 없어~ 쿠팡플레이에 1000냥 지불하고 드뎌 만나게 된 이 영화. 연기 잘 하는 두배우와 베스트셀러가 원작인 이 영화가 나는 그닥 궁금하지 않았다. 연애 로맨스물엔 시큰둥한 편인데 불륜의 미화까지 챙겨보는 정성은 더더욱 없었다. 50대 후반에 안방에서 티비로 만나는 동안도 결혼 후 타향에서 외롭고 반복되는 일상이 지치고 무료하고 힘겹더라도 낯선 남자에게 하루만에 빠지는 상황은 공감하기 불편했다. 더구나 가족들이 함께 머무는 공간인 그녀의 집이 아닌가.. 나흘의 사랑이 그리도 불 같이 뜨겁고 강렬할 수 있다는 것도 지극히 내향적인 내 성격엔 이해도 안되고. 많은 주부들이 공감하고 열광한 코드는 알겠는데 내겐 조금 먼 공감이다. 그녀의 선택이 살아있을땐 가족에게 최선을 다했으니 죽어서는 그남자를 택하겠단 부분은 마음에 울림을 남겼다. 어쩌면 나자신 부모와 아이와 가정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삶이 공허해서 그들을 애써 외면하는건지도 모를일이다. 지극히 현실주의자의 삶을 살아가는 내게 중년의 짧은 사랑은 헛헛한 메아리만 남기고 지난다. 세상 모든 사람은 대부분 자신을 희생하며 사회를 구성하며 살아내고 있다. 그들의 에너지바가 어떤 형상으로 존재하는지는 각자 소관이지만 이 스토리가 많은 중년 여인들의 공감을 형성했다는건 여전히 그들이 누군가에겐 꽃같은 여자로 살아지고픈 로망이 있기때문 아닐까싶다.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일테고.. 그러니 그럼에도 오늘을 묵묵히 살아내는 보통의 그들에게 더 찬사를 보내는게 내게는 합리적인 수긍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이니 혹 다른 의견 있으시면 그대들이 맞습니다~
댓글 13
아네요 우리 나이에 봤다면 나도 그저 그랬을수도......
네이버 검색하면 쿠팡플레이나 Wavve U+모비일tv. apple TV 는 시청가능
5월 마지막 주 과제를 두 명이나 미리 내셨네여 ㅋㅋ 미리 내신 분들은 철학서 일고 마지막 주에 독후감 써보시면 어떨까요? 시간 허락되면~^^
도서관에서 빌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