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이 무너져도 이어지는 가족이라는 끈- 어릴적 갓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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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마포구

태산이 무너져도 이어지는 가족이라는 끈- 어릴적 갓쓰시고 글읽으시던 할아버지를 기둥으로 3대가 한지붕 15명의 대가족은 늘 북적이고 든든한 지원자 였다 식구란 단어가 더 적당한표현 끼니때마다 엄마는 큰 가마솥에 맛있는 음식냄새를 풍기셨고 그노고를 알리없는 우린 마냥 행복해 했다 세월의 흐름속에 순서를 지키듯 저세상 분들이되고 우리들은 짝을찾아 집을 떠나 엄마 홀로 큰집을 지키실때 그세월을 지켜내신 그분의 쓸쓸한 뒷모습을 볼때마다 가슴이 저렸다 그렇게 가족의 울타리를 지키시던 엄마가 떠나시던날 태산이 무너진듯한 망막함 이젠 그가족의 구성이였던 나로부터 이어지는 끈 아이들이 결혼을 해 새로운 가족이 생기고 그아이들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의 간절히 기다리는 요즘 핏줄 =식구= 가족 이런 관계들이 모여 지구별이 이리 귀하고 아름답다고 / 눈으로 볼수없고 만질수는없지만 천국에서 항상 잘되기를 바라며 지켜주시는 가족의 끈이 이여지고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