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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꽃은 산길에 핀 꽃들이나 공원과 식물원에 꽃들보다 눈길이 덜 간다 덜 간다기보다 제대로 된 진한 시선을 받기 어렵다 바삐 자나가는 행인들의 스쳐가는 값싼 시선들 뿐이다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곳... 어쩌면 가장 비싼 땅에 사는 꽃이지만 가장 마이너로 대접 받는 설움을 견뎌야하는 꽃들이란 게 아이러니하다 근데 오늘 본 길가에 꽃들은 유독 내 시선을 잡아 끈다. 붓꽃과 섬초롱... 흔히 볼 수 없는 이 귀한 꽃들이 어수선한 골목길 모퉁이에 더구나 싸구려 화분에 무성하게 담겨져 있으니 그리 귀해보이지도 예뻐보이지도 않는다 단지 어색해 보일뿐... 사람이나 꽃이나 그래서 배경이 중요한가 보다 미안하고 불쌍한 맘이 들어 더 예쁘게 담아보려 했지만... ^^
댓글 2
거리의 꽃들도 자기를 봐 달라고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우리를 부르고 있는지도 몰라요. 오솔길님 덕에 저 꽃들이 마음껏 뽐내는 하루였겠어요.. 꽃들도 알걸요,자기를 바라보는 시선들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