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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마포구

    메디슨카운트의 다리 난 왜 이 영화를 보고 울었을까? 정말 엉엉 울었다. 더운 여름 한낮! 40대초반? 삶에 한참 지쳐있었을까? 아니면 사랑에 목말라 있었을까? 모두 다 맞는 말인거같다. 드문드문 집이 있는 시골마을 소문에 살고 소문에 죽는 잘못을 하면 마을사람 모두가 왕따를 시키는...무서운 동네 어쩌면 자신의 의견,소신, 생각따위는 중요하지 않는 사회분위기... 답답하고 숨막히고 특별하지 않는 미래. 그냥 이렇게 살다, 아이들 시집.장가가고, 자기도 그 동네 여자들처럼 그냥 심심하게 살아갔을텐데... 대화도 잘되고, 멋진 남자가 나타나서 같이 가자고 할때 누군들 설레지 않았을까? 그저 이 마을을 떠난다는 것 만으로도 숨쉴만 하지 않았을까 싶다. 결국 여자는 남자를 따라가지 않았고, 작게 나마 삶의 변화가 자리잡는다. 마을에서 왕따 당하는 여자와 과감히 밥을 먹고 말을 걸고, 베프가 된다. 그 사람의 존재가 여자를 변화 시켰다. 아마도 앞으로 삶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남자의 소식으로 여자 또한 잊혀지지 않고 기억되었다니 한 사람으로써 이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꺼같다. 삶은 타이밍이다.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것 또한 타이밍이다. 우린 늘 타이밍이 왔을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여자의 행동을 지지하거나 칭찬할 생각은 없지만, 길을 물었을때 과감히 그길에 동행함으로써 여자의 삶에 파장이 생기고, 그 파장으로 여자의 삶이 바뀌었을꺼라 생각한다. 오늘 다시 한번 '메디슨 카운트의 다리'를 봐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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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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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갠후아침

    사랑도 타이밍 삶도 타이밍, 그 삶을 바꿀 수 있는 것도 타이밍.. 우리의 하루하루가 선택의 연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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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솔길*

    내 마음속에 감추어져 있던 걸 숨김없이 오롯이 드러낼 때 공감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이 영화가 훌륭한 각본과 연기로 그걸 잘 드러내준 거 같아요 그래서 윈님에게 격한 공감의 시간이 된 거 같구요 저도 또 한번 더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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