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면 월곡리 숲길-느랏재 옛길... 총거리 10.0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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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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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 숲길 트레킹...
    서울특별시 노원구

    춘천 동면 월곡리 숲길-느랏재 옛길... 총거리 10.09km, 5시간 13분(쉬는 시간 포함) 소양호의 남쪽 아래에 위치한 춘천 동면 월곡리에는 후봉, 두리봉, 수리봉 등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첩첩산중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당나라 때의 기록에 의하면 한반도의 고대국가였던 예맥의 맥국이 선덕여왕 때 신라의 침공으로 춘천 삼악산성에서 패하며 멸망하였고, 맥국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능산이 이 월곡리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춘천역에 도착하여 명동 입구까지 걸어가서 동면 월곡리로 가는 춘천의 마을버스인 동면2번 봄봄버스에 오릅니다... 버스 안은 동네 아주머니들과 할머니들로 거의 만석입니다... 워낙 외부인들이 잘 찾지 않는 고립된 동네이기에 어느 아주머니는 등산복장을 하고 있는게 신기하신지 도대체 어느 산을 가는가를 물으십니다... 월곡리 정거장에서 내려 마을길을 따라 오릅니다... 길가에는 분위기 있게 작은 나무 가로등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습니다... 숲속에 펜션같은 집들과 캠핑장이 있는 금옥골 숲속 작은마을을 지나치니 임도 입구가 나옵니다... 처음엔 다소 가파르게 올라 가는데 주변 조림지가 많고 길가에도 큰 나무가 거의 없어 햇볕을 가려줄 그늘조차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오르니 월곡리의 마을과 주변 풍경들의 조망이 멋지게 펼쳐칩니다... 뙤약볕의 길이 많지만 하산 후 타고 나갈 버스시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그늘 아래에서 수시로 쉬어가며 오릅니다... 어느 정도 오른 후, 벤치가 있는 장소에서 여유있게 숲속의 만찬을 즐깁니다... 고개를 넘으면 그늘이 있을까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뙤악볕의 길입니다...어느정도 가다가 임도의 차단기를 지나고 바로 느랏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서 크게 꺽어져 과거 느랏재의 옛길로 올라 갑니다... 느랏재는 춘천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 고갯길로,옛길은 터널이 생기기 전 넘나 들던 길입니다... 옛길에는 지금은 오가는 이가 거의 없어 길에는 풀이 많이 자라 있었고, 깊은 숲속으로 가로질러 갑니다... 버스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 느랏재 터널 윗부분 쯤 되는 곳에 앉아 쉬어가는데 장화를 신고 나무 지팡이를 든 약초꾼 한분이 지나가며 인사를 합니다... 느랏재 터널 앞으로 내려와 잠시 후 상걸리 쪽에서 올라오는 마을버스를 타고 터널을 지나 구불구불 마치 한계령 같은 고개를 내려 가 춘천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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