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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 50년전 책상위에 금을 그어놓고 선넘지 말라던 그 친구는 가끔씩 마음의 선을 넘는다. 통증을 뒤로하고 창가에서 내려다 본 샛노란 금계국 휠체어를 밀었다 턱에 놀라 멈칫한 사이 지나가던 룸메 사위 예쁘게도 세 송이를 내게 안긴다 그렇게 전해진 금계국 얘기에 그 친구ㅡ 그러다 넘어지면 어쩌려고 양재시장 꽃 다 보낼까 됐거든 내 말에 네 시간이 채 안돼 대신 전해온 과일바구니 살짝 감동이다 내겐 오랜 세월동안 염려와 사랑으로 한결같이 지켜봐주는 그런 좋은 친구가 있다 통증을 잊는 밤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멋진 사진으로 남지 못한 세 송이 꽃이야기는 두고두고 마음의 빚으로 남게 되겠구나.
댓글 9
빨리 나아서 함께 출사 다녀요~~~^^
홧팅 !!
쾌차 기원하겠습니다.🙏
그만큼 프리다님도 그친구를 한결같이 지켜봐주었으리라 짐작되네요. 항상 따스한 마음 전해주시는 프리다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