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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후,,, 20년후를 얘기하면서 조금 막막해집디다. 내가 지향하는 삶은 무엇이지? 그냥 지금까지 해오던 것을 아무 생각 없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아닐까? 방향점이 있기는 해야 할듯한데... 그런 고민 조차 의미 없어 보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어느 짧은 누구의 글인데, 한평생 힘들게 고생하며 일한 결과, 그가 노인이 되어 얻은 것은 그저 다른 누구들 보다 조금 더 쾌적한 노인요양병원 병실이었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 있어요. 그 얘기는 즉 물욕을 내려놓고 살아야 한다는 그런 교훈 같은 것인데... 좀 다른 의미에서 보면 결과만 가지고 얘기할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어찌 살아가든 종착지는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살아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 보람, 성취감 등은 어떻게 살아가는 지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요. 저는 결과보다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네요. 저는 지금까지 했던 것과 다른 또 다른 직업을 구상하고 있어요. 전국을 떠도는 장돌뱅이 같은... 그리고 미뤄두었던 한가지 공부도 생각하고 있구요. ㅎㅎ 나중에 개인적으로 물으시면 구체적으로 얘기해 드릴께요. 새로운 직업이 돈을 벌게 해줄까? 이 나이에 새롭게 시작하는 공부가 얼마나 성취도가 있을까? 또 새로운 공부를 해서 그것을 어디에 써먹을까? 이런 생각과 질문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아까 말씀드렸듯, 결과보다 과정이 아닐까 싶어서요. 취미도 그러하구요. 새롭게 어떤 취미를 가지기 시작할 때 그 숙련의 정도를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과정이 주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무엇이든 재미있을 것 같으면 결과와 상관없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며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거기에 주위 사람의 공감이 더해진다면 금상첨화 이겠죠. 이 방에 계신 분들과 계속 친구하며... 정말 같은 세대의 사람들이 서로 공감을 주고 받고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그런 인연으로 이어가고 싶네요. 사진은 2011년의 제 얼굴이예요. 약 14년 전.. 10년 후의 얼굴은 어찌 변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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